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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토요타 6연패 막고 르망 24시간 '58년 만에 우승'

페라리, 토요타 6연패 막고 르망 24시간 '58년 만에 우승'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06.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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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24시간 레이스 100주년 경기에서 페라리가 활짝 웃었다.

페라리는 11일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간 레이스' 100주년 경기에서 토요타의 대회 6연패를 막아내고 5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두 대의 경주차를 내보낸 페라리는 1~2그리드로 기선제압에 성공한데 이어 결승에선 2그리드의 제임스 칼사도(영국)-안토니소 조빈나치-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이상 이탈리아) 3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몰고 나선 경주차가 최종 우승을 거뒀다.

페라리-AF 코르세 레이싱팀은 '르망 24시간 레이스' 메인종목인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페라리 499P 머신을 앞세워 24시간 동안 총 342랩(24시간18초099)으로 가장 먼 거리를 달렸다.

페라리가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1965년 대회 이후 58년 만이다. 지난 1949년, 1954년, 1958년, 1960~1965년에 이어 통산 10번째 종합 우승을 거뒀다. 다른 클래스 29차례 우승을 포함하면 모두 39차례 승리의 기쁨을 맛본 것.

반면 최근 5연승을 달리던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GR010 하이브리드 경주차 역시 342랩을 돌았지만 기록에서 1분21초793 간발의 차로 2위에 올랐다.

르망 24시간 대회는 24시간을 채우고 남은 바퀴를 돌아 마지막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드라이버를 바꿔가며 시속 300㎞ 이상의 속도로 약 5천㎞ 거리를 주파한다.

페라리-AF 코르세 레이싱팀의 페라리 499P 하이퍼카 머신은 2992㏄ V6 트윈 터보차저 엔진과 앞차축에 200kW 모터를 장착했다. 하이퍼카 클래스 머신의 엔진출력은 500kW(671마력)로 제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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