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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이야~' 유소년 카트 챔피언십 후끈...홍준범 개막우승

'4년만이야~' 유소년 카트 챔피언십 후끈...홍준범 개막우승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6.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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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드라이버 육성을 위한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이하 KKC)’이 4년만에 서킷을 후끈 달궜다.

KKC은 1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특설 카트장(총 길이 800m, 최대 직선거리 160m, 반 시계방향 주행)에서 시즌 5라운드 시리즈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코로나19 공백을 딛고 올해부터 인제스피디움과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함께 풀뿌리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을 다짐한 것.

이번 개막전은 시니어 맥스, 주니어 맥스, 마이크로 맥스 등 총 8개 클래스에 25대의 선수가 출전해 스피드 경쟁을 벌였다. 

카트 챔피언 출신인 이찬준-이창욱(엑스타 레이싱) 선수들은 21세 어린 나이로 올시즌 성인 프로 무대인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있다. 그만큼 어려서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익힌 것.

이번 대회 최고 클래스인 ‘시니어 맥스’ 클래스 개막전에서는 팀챔피언스 소속 홍준범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그리드에서 출발한 홍준범은 파이널 레이스 동안 꾸준히 레이스를 리드하며 KKC 개막전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시니어 맥스 클래스의 2~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규호(피노카트)와 최정현(피노카트)은 파이널 레이스 동안 서로 간의 추월을 거듭하며 순위를 다툰 결과, 2위는 최정현, 3위 이규호가 뒤를 이었다.

만 12~15세 선수들이 달리는 주니어 맥스 클래스에서는 피노카트 소속의 나혜성, 최무성, 강민 선수가 각각 1위~3위로 나란히 포디움에 올랐다.

만 11~19세 신인 선수들 레이스인 노비스 클래스 1~3위는 신가원(프로젝트K), 김시우(피노카트), 이현빈(피노카트)이 차지했다. 만 19세 이상의 젠틀맨 클래스는 이해원(팀챔피언스)과 노승우(프로젝트K)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만 7~11세의 선수들이 달리는 마이크로 맥스 클래스는 츠제브스키 마크(러시아)가 최강현과 조이록(이상 피노카트)을 이끌고 우승 체커기를 받았다.

시니어 맥스 클래스 입상자들
시니어 맥스 클래스 입상자들
주니어 맥스 클래스 입상자들
주니어 맥스 클래스 입상자들
노비스 클래스 입상자들
노비스 클래스 입상자들
마이크로 맥스 클래스 입상자들

올해 KKC 시니어 맥스 시즌 챔피언에게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올림픽 형식의 모터스포츠 국가대항전,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카트 부문에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KKC 2라운드는 오는 7월 30일 전남도 영암 KIC 카트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카트(kart)는 모터스포츠 꿈나무들이 전문 드라이버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계다. 배기량 125㏄ 이하의 1인승 경주차인 카트는 크기와 출력은 작지만, 고성능 포뮬러카의 운동 특성을 경험할 수 있어 운전면허가 없는 5∼18세 유소년 및 청소년들이 드라이버로 활약할 수 있는 종목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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