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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세단 잔존가치 1위 `벤츠 E클래스`

수입 세단 잔존가치 1위 `벤츠 E클래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4.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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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 시 함께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잔가, 즉 잔존가치다.

잔존가치란 쉽게 말해 중고차 가격을 말한다.

럭셔리 수입 중형세단 중 2~3년 뒤 중고차로 되팔 때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차는 어떤 차일까. 1위 자리는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판매 1위를 차지한 벤츠의 E클래스가 차지했다.

내차팔기 가격비교 업체 헤이딜러가 21일 대표 럭셔리 수입 중형 세단의 5년 간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 벤츠 E클래스가 1위, 아우디 A6가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E클래스, BMW 520d, 렉서스 ES350, 아우디 A6는 출고 2년 후 중고차 가격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식 벤츠 E클래스는 4200만원인데 반해 BMW 520d는 3800만원, 렉서스 ES350는 3650만원, 아우디 A6는 3300만원 순이었다.

신차를 살 때 벤츠 E클래스와 렉서스 ES350의 가격은 비슷하지만 팔 때는 E클래스가 약 450만원 정도의 중고값을 더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조사 대상 트림은 각 모델 별 신차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벤츠 E220 CDI 아방가르드, BMW 520d, 렉서스 35TDI 프리미엄, 아우디 350 이그제큐티브다.

주행거리는 1년 1.5만km 주행, 차량상태는 무사고 인기색상의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

조시기간은 올해 2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로 헤이딜러는 내차팔기 경매가 진행된 1만8720대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디젤게이트 영향으로 한국에서 신차판매가 없는 아우디 A6 TDI를 제외하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모델 별 잔존가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차량 구입 후 2~3년 뒤 판매할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잔존가치를 고려해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헤이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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