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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F1, "페르스타펜은 진정 세나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레드불 F1, "페르스타펜은 진정 세나와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6.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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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페르스타펜
맥스 페르스타펜

올시즌 3연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F1 스타`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아일톤 세나(브라질, 94년 작고)와 비교되는 영광을 맞고 있다.

F1 드라이버들 뿐만 아니라 F1 출신 해설자들도 페르스타펜이 역대급 드라이버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소속팀 레드불은 당연히 페르스타펜의 능력을 최상위로 평가하고 있다. 그 어느 드라이버들 보다 실력과 인성을 갖췄다고 평가하는 것.

레드불 레이싱팀은 그를 아일톤 세나와 비교하며 레이싱 테크닉에 있어서는 역대 어느 챔피언들에 못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22일 유럽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레드불 총괄 어드바이저인 헬무트 마르코는 "아일톤 세나와 비교할 만한 드라이버는 맥스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르스타펜이 지난 주말 F1 캐나다 GP에서 아일톤 세나의 F1 통산 41승과 동률을 이루면서 나온 이야기다.

아일톤 세나
아일톤 세나

아일톤 세나는 브라질 역사상 최고의 스포츠 스타다. 펠레와 마라도나 등을 모두 합쳐 브라질의 스포츠 스타는 단연코 세나로 손꼽힌다.

브라질은 축구와 모터스포츠 강국이다. 모든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축구나 카레이서 선수로 뛰길 간절히 바란다. 가난을 떨칠 수 있는 길은 오직 축구와 카레이싱 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세나는 글로벌 F1 드라이버들에게도 추앙받는 인물이다.  50년대 마누엘 판지오가, 60년대 짐 클라크 등에 이어 80~90년대는 세나의 시대였다. 

이후 미하엘 슈마허를 거쳐 세바스찬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에 이어 페르스타펜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F1의 페르난도 알론소 역시 세나를 보며 드라이버의 꿈을 키웠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세나가 1994년 F1 산마리리노 그랑프리에서 사고로 숨지면서 전세계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그가 보여준 추월 우승쇼는 지금도 모터스포츠 팬들의 가슴에 남아있다.

세나는 11년의 시즌 중 3번의 월드 챔피언과 총 41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서킷의 영웅으로 불렸지만 신기술이 도입된 경주차에 적응하는 시기에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일톤 세나 홈페이지, 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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