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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이온`, 포뮬러E 레이싱으로 美시장 눈도장 "쾅"

한국타이어 `아이온`, 포뮬러E 레이싱으로 美시장 눈도장 "쾅"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06.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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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이번엔 미국 포틀랜드에서 전기차 타이어로 눈도장을 받았다.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3 사우스와이어 포틀랜드 E-PRIX’ 경기를 지난 24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마친 것.

장소는 미국 서부 오리건주의 포틀랜드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9의 12번째 경기로 나스카 대회로 유명한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 (PORTLAND INTERNATIONAL RACEWAY)’에서 진행됐다.

경기에 나서는 모든 전기 포뮬러카에는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인 한국타이어의 ‘아이온(iON)’을 장착했다. 전기차의 독특한 주행성능을 분석한 ‘아이온’ 레이싱 타이어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가능케 했다.

아이온은 글로벌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펼쳐진 경기는 평균 시속 132.199㎞/h로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빠른 레이스로 기록됐다. 대회기간 진행된 연습 경기에서도 276.6㎞/h라는 기록으로 역대 최고 속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회 후반부에 접어든 포뮬러 E 시즌9는 이제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7월 이탈리아 로마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포뮬러 E 다음 경기에도 출전한다.

한편 이번 12라운드 경기 결과, 치열한 접전 끝에 ‘인비젼 레이싱(ENVISION RACING)’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닉 캐시디는 랩 타임 50분 40초 629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직전 대회까지 종합 1위였던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은 이번 대회에서 8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종합 3위로 내려앉았다.

팀 경쟁에서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과 ‘인비젼 레이싱’ 두 팀이 각각 231점, 225점으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재규어 TCS RACING’과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도 184점, 177점으로 그 뒤를 추격중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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