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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움켜쥐는 감성" 렉서스 첫 EV 'RZ' 매력 살펴보니

"노면 움켜쥐는 감성" 렉서스 첫 EV 'RZ' 매력 살펴보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7.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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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는 멀었다. 하이브리드가 아직 대세다"

수년 간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이 강조해온 말이다. 하지만 최근 아키오 회장은 이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경영권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14년 만에 경영권을 이어 받은 사람은 사토 코지 대표이사다. 사토 대표가 키를 쥔 이후 토요타의 전동화 전략은 전면 수정됐고, 최근 국내에 상륙한 RZ는 렉서스의 전동화 방향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다. 

토요타가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2026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하고, 15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또 2030년에는 350만대 판매,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순수 전기차 라인업 확충을 통해 2026년까지 10개 모델을 새로 선보이고 '자동차 회사 생산' 차세대 배터리도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뉴 제너레이션 NX와 UX 300e를 시작으로 한국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해 왔다. 특히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RZ 450e는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순수 전기차(BEV)로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주행 성능을 구현한 렉서스 브랜드 변화의 출발점이다. 

RZ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렉서스가 추구하는 최적의 패키징을 구현했다. 배터리와 리어 모터를 낮게 배치하여 고속 주행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여유로운 실내와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낮은 보닛 설계로 수월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여 운전자와 탑승객에 편의성과 편안함을 전달한다. 

렉서스만의 정숙함과 뛰어난 퍼포먼스를 위해 RZ 450e에는 각종 주행 관련 최첨단 사양과 기술을 적용했다. 프런트와 리어에 위치한 새로 개발된 이액슬(e-Axle)로 구성된 다이렉트4(DIRECT4)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컨트롤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파워풀한 퍼포먼스 주행을 돕는다. 전후방 토크는 100:0에서 0:100까지 정밀한 분배가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토크 밸런스를 유지한다. 

직진성능은 물론이고 부드러운 와인딩과 급코너 모두에서 노면을 움켜쥐듯 단단하게 달려주는 감성은 단연 최고다. 배터리와 프레임을 설계하는데 차체 바닥으로 최대한 밀어 내리려는 성질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것.

아울러 71.4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와 그간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개발된 저손실 기술 외에도 렉서스 최초로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를 채택하여 1회 충전으로 최대 377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시스템 총 출력 31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충전은 DC콤보 방식의 급속과 AC단상의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DC 급속 충전 150kW (400A) 기준으로 상온 25℃~30℃ 시 30%에서 80%까지 약 30분 소요된다.

디자인도 전통적인 렉서스의 모습과 미래가 섞여 있다. 렉서스 스핀들 보디(Spindle body)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제시한다. 전면에서 후면부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측면의 실루엣은 미래적 디자인 감각과 함께 공기역학적 설계를 적용해 보다 선진화된 전동화 디자인을 제안했다. 

후면부는 와이드한 수평 디자인 모티브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표현하며 렉서스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엘-셰이프(L-Shape) 테일램프와 새로운 브랜드 엠블럼을 적용하였다. 

실내는 타즈나(Tazuna) 콘셉트로 차량과 운전자의 일체감을 형성하여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RZ 450e 럭셔리 모델에는 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적용되어 넓은 개방감과 함께 시인성을 높였으며 섀도(Shadow) 조명이 포함된 멀티컬러 앰비언트 라이트가 안락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RZ 450e는 쾌적하고도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액티브 사운드 컨트롤(Active Sound Control)은 주행음과 스위치 작동에 따른 효과음을 생성해 다이내믹한 안전한 주행과 동시에 재미를 더한다. 

예방 안전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와 더불어 새로운 프런트 센터 에어백, 주차 보조 브레이크와 하차 시 위험을 감지해주는 안전 하차 어시스트가 적용되었다. 그 밖에도 풍부하고 깨끗한 고해상도 음원을 지원하는 파나소닉 사운드 시스템, 렉서스 커넥트 앱 연동이 가능한 14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파워 백도어,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시켰다. 

디 올 뉴 일렉트릭 RZ 판매가격은 ▲RZ 450e 수프림 8480만원 ▲RZ 450e 럭셔리 925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렉서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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