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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엔진음` 잠실야구장에 경주차 등장…CJ로지스틱스 오한솔 시구

`우렁찬 엔진음` 잠실야구장에 경주차 등장…CJ로지스틱스 오한솔 시구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7.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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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잠실야구장에 굉음을 터트리며 경주차가 깜짝 등장했다. 차량에서 내린 드라이버는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던졌다.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슈퍼6000 클래스 스톡카(6200cc, 436마력)가 잠실야구장에 등장하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졌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소속 오한솔은 지난 1일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 간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경주차에서 하차한 뒤 글러브를 끼고 시구자로 마운드에 섰다.

오한솔은 슈퍼6000 클래스 경기 참가 중인 경주차를 직접 운전해서 입장하며 잠실야구장을 강력한 엔진 소리로 가득 채웠다.

이날 시구는 오는 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4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를 팬들에게 알리는 자리였다. 1년에 한번 열리는 '여름밤 특별한 축제' 인제 나이트 레이스는 경주차들이 형형색색 멋진 디자인으로 한여름 밤 배기구 불꽃을 뿜으며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 대결을 펼친다.

시구를 마친 오한솔은 "해를 거듭할수록 모터스포츠 팬분들이 많이 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이번 시구를 계기로 더욱 많은 분들이 슈퍼레이스 대회 현장에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며 "오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다가오는 나이트 레이스에서 꼭 포디엄에 오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J로지스틱스팀은 시구뿐만 아니라 전광판 이벤트, 홍보 영상 상영, 레이싱카 전시·이벤트존 운영을 통해 잠실야구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인제 나이트 레이스' 홍보에 나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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