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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레이싱 축제' 인제마스터즈 2R 성황리 개최..원상연 개막 2연승

'모터레이싱 축제' 인제마스터즈 2R 성황리 개최..원상연 개막 2연승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7.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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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드리프트, 바이크 축제가 인제 스피디움을 뜨겁게 달궜다.

모터레이싱 축제 '2023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두번째 라운드가 2일 강원도 인제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자동차 내구레이스와 바이크 경기, 드리프트 대회로 펼쳐져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체험이 장이 되고 있다.

메인 대회인 INGT1 클래스에서 원상연이 개막 2연승을 거두며 강자로 급부상했는데, 경기방식이 무려 2시간 동안 달리는 ‘인제 내구 레이스’로 진행돼 피트스톱의 볼거리도 제공했다.

내구레이스는 2시간 동안 경주차 한 대에 최대 3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참가할 수 있다. 결승은 롤링 스타트로 진행되며 주유, 타이어 교체, 드라이버 교대, 차량 냉각을 위해 의무적 피트 스톱을 4분씩 2번 이상 해야 한다.

‘인제 내구 레이스’의 결승전은 INGT1 클래스의 원상연(레드콘 X 위드 오토모티브)과 정용표/최정원 조(레퍼드레이싱)가 53랩 동안의 접전 끝에 원상연이 우승을 차지했다.  

원상연은 개막전에 이어 연속으로 INGT1 클래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INGT1 클래스뿐만 아니라 전체 1위까지 차지하며 인제 내구 레이스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1라운드 당시 INGT1클래스에서 이성진과 한 조로 출전해 클래스 2위를 했던 정용표는 이번 라운드에는 INP클래스로 개막전에 도전했던 최정원과 새로운 조를 꾸려 INGT1 1위를 노렸으나 아쉽게 2연속 2위로 시합을 마무리했다.

 

INGT2 클래스에서는 예선 2위를 차지했던 김경태(레이스크루)가 52랩을 달려 클래스 1위를 차지했다. 예선 1등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성훈은 50랩에 그쳐 클래스 3위에 머물렀다.

3위로 출발한 김귀학은 51랩으로 두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으나, 드라이브쓰루 패널티를 이행하지 않아 실격처리됐다, INGT2N 클래스는 예선 순위와 변동 없이 김민주/박동섭/제성욱 조가 52랩을 달려 1위를 차지했다. INGT3 클래스의 우승은 아주자동차대학팀의 신호승/이용재 조에게 돌아갔다.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진행된 바이크 경기인 ‘모토쿼드 트랙어택’은 개막전에 이어 2 라운드도 타겟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됐다. 타겟 타임 트라이얼은 주어진 타겟 타임에 가장 근접한 랩타임을 기록하는 것을 겨루는 경기다.

토요일 진행된 첫 타겟 타임 트라이얼은 3번째 세션에서 2분07초000의 타겟 타임이 주어졌으며 김정민(HBB/48번)이 2분07초095를 기록, 2위인 백종엽(트리플엑스/16번)과 0.055초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요일 경기는 2번의 주행을 마친 뒤 역시 3번째 세션에서 1분 57초 000의 타겟 타임이 주어졌으며 김양수(TEAM DEUX/33번)이 타겟 타임보다 0.096초 빠른 1분 56초 094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타겟 타임보다 0.172초 늦은 정철윤(CRC/20번)이 2위를, 0.770초 늦은 김재범(JBR/11번)이 3위를 차지했다.

18대가 참가한 드리프트 페스타와 28대가 참가한 테이머 트랙데이는 순위 경쟁 없이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트랙데이로 진행됐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다음 경기는 오는 8월 12~13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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