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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것 없이 6연승!' F1 페르스타펜, 영국GP 시즌 8승째

'거칠것 없이 6연승!' F1 페르스타펜, 영국GP 시즌 8승째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7.10 15:02
  • 수정 2023.07.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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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9일 열린 F1 영국 그랑프리에서 개인 최다인 6연승을 질주했다.

페르스타펜은 올시즌 취소된 6라운드를 제외한 10라운드 가운데 8승째를 거두며 우승확률 80%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레드불 F1팀으로도 역대 최다 11연승 타이이자 개인통산 43승.

페르스타펜은 영국 실버스톤 서킷(1주 5.891㎞)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11라운드 영국 그랑프리(GP)에서 총 52랩을 1시간 25분 16초938의 기록으로 예선과 결승 모두 1위로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페르스타펜은 영국 드라이버들 랜드 노리스(맥라렌) 3초798,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6초783 차이로 제압하며 시즌 챔피언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5라운드 마이애미 GP부터 연전연승.

거기다 페르스타펜은 패스티스트 랩에 주어지는 1포인트까지 추가해 26포인트로 드라이버 누적포인트 255점으로 2위인 팀 동료 세르지오 페레즈와의 간격을 99점 차로 벌렸다.

위기관리 능력도 출중했다. 페르스타펜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했지만 스타트부터 2번 그리드의 노리스에게 추월을 당했다. 하지만 물러설 페르스타펜이 아니다. 5랩째 추월에 성공하며 다시 선두로 끝까지 경기를 지배했다.

32랩에서 케빈 마그누센(하스)의 경주차 화재로 세이프티카가 투입됐지만 페르스타펜은 여유로운 우승질주를 이어갔다.

소속팀 레드불은 지난해 최종전 아부다비 GP부터 올시즌 10개 경기를 모두 우승하며 1988년 맥라렌의 역대 팀 최다 11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쁨도 맛봤다.

4위는 오스카 피어스트리(맥라렌), 5위는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6위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7위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가 차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레이싱, 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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