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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연승 금호!' 엑스타 레이싱팀, CJ슈퍼레이스 삼박자 척척

'연전연승 금호!' 엑스타 레이싱팀, CJ슈퍼레이스 삼박자 척척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7.10 15:40
  • 수정 2023.07.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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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국내 정상급 카레이싱 대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연전연승을 내달렸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은 8일 밤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며 1만 5천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엑스타 레이싱의 독주 비결은 역시 타이어 기술력과 21세 동갑내기 듀오 이찬준-이창욱 드라이버, 신영학 감독의 리더십이다.

슈퍼6000 클래스 4라운드 3위 이찬준과 1위 이창욱(왼쪽부터)
슈퍼6000 클래스 4라운드 3위 이찬준과 1위 이창욱(왼쪽부터)

이처럼 삼박자가 척척 들어맞고 있는 엑스타 레이싱은 무거운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도 1, 3위 더블 포디엄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을 거둔 이창욱 선수는 예선 1위로 폴포지션 차지는 물론, 레이스 전체를 압도하며 폴투윈으로 완벽 승리했다. 개막전 우승에 이은 시즌 2승째.

지난 2, 3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둔 팀동료 이찬준 역시 무려 100㎏의 핸디캡 웨이트를 떠안고도 6번 그리드에서 3위까지 치고 오르는 무서운 뒷심도 발휘했다.

이찬준은 올시즌 '드라이버 종합득점' 81점으로 선두를 지켜냈고, 이창욱(70점)도 2위를 유지했다. 엑스타 레이싱은 2002년생 동갑내기 이찬준과 이창욱을 앞세워 1∼4라운드(1·4라운드 이창욱, 2·3라운드 이찬준)를 모두 석권하고 '팀 종합득점' 150점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창욱(24번, 엑스타 레이싱)이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첫 `밤의 황제`에 올랐다.
이창욱(24번, 엑스타 레이싱)이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첫 `밤의 황제`에 올랐다.
이찬준((18번, 엑스타 레이싱)
이찬준((18번, 엑스타 레이싱)

국내 서킷 중 가장 높낮이가 심한 인제서킷의 경우 레이싱 타이어의 접지력과 내구성이 중요하다. 특히 야간 레이스이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움직임은 더욱 급작스럽고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다.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이를 무난히 버텨주면서 엑스타 레이싱의 젊은 두 드라이버를 제대로 지원해 준 셈이다. 거기다 올해부터 새롭게 팀 감독을 맡고 있는 신 감독 역시 팀 전체에 우승 활력을 불어넣으며 최고의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이트 레이스서 첫 우승한 이창욱은 “밤의 황제라는 타이틀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며 "타이어가 내구력이 좋아 여유 있게 레이스 운영을 할 수 있었고,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을 이끌고 있는 신영학 감독은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4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며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올시즌 종합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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