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강적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등 민생 현안 토론

'강적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등 민생 현안 토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7.15 13: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김민전 경희대 교수,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함께 총선을 9개월 앞두고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여야 공방으로 정쟁화된 민생 현안을 짚고 해법을 찾는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두고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면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정 의원은 변경안 노선이 50% 이상 바뀐 점을 지적하며 “급격한 변경이 있게 되면 타당성 조사나 수요 조사, 사업 적정성 조사부터 다시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주무 장관이 정치인 출신이라고 백지화시켰다”라면서 “국민을 우습게 아는 오만한 태도로 제정신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원 장관에 대한 사퇴나 경질을 요구했다. 이에 더해 원 장관의 행보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게도 밀리기 때문에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오버한 것”이라 평했다. 진 교수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자기 정치를 한 것”이라 의견을 보태며 “대통령실 대신 주무 장관이 총대 메고 눈도장 받은 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여당이 “건조하게 해명만 하면 되는데 되치기 해버렸다”라고 일침을 가하는 동시에 “민주당이 뚜렷한 증거 없이 성급하게 ‘김건희 로드’라고 이름을 붙인다든지 사건을 특정한 방향으로 프레임화하고 있다”라며 양당 정쟁을 비판하며 “양당 프레임 전쟁에서 사라진 것은 지역 주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하 의원은 “특혜가 없다는 걸 일관되게 강조하면 사라질 이슈인데 대형 이슈로 만들었다”라면서 원 장관의 행보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이번 논란에 대해선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정병국 의원 시절인 2016년에 추진된 일”이라며 “변경안은 2018년에 처음 나왔고, 문재인 정부 때 확정된 일”이라 반박했다.

한편, 법무부 장관직 사퇴 배경을 두고 친문 진영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추미애 前 장관은 이번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논란에 ‘추-윤 갈등’ 프레임을 다시 꺼냈다. 진 교수는 “정치권에서 아웃된 사람이 컴백하기 위한 좀비 정치”라며 “공천받아 보려고 이재명 대표와 강성 지지층들에게 호소하는 것”이라 일침을 가했다. 김 교수는 “그 당시 갈등을 다시 들고나온 건 민주당 내 균열의 선을 보여준 것”이라 말하며 “민주당 내 갈등의 선은 문재인 前 대통령과 이낙연 前 대표 쪽, 다른 한쪽은 친이재명 쪽으로, 본인은 이재명 대표 쪽에서 뛰겠다고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의견을 더했다. 정 의원은 추 前 장관이 자신의 예전 지역구이자 현재 고민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 을에 복귀할 것이라는 설에 “민주당이 승리하는 방향에서 어떤 도움이 될지 고민할 것이라 보고 있고, 그렇게 하셔야 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자세한 내용은 15일 밤 10시 4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TV CHOSUN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