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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해밀턴 "완전한 맥스 페르스타펜의 시대 돌입"

F1 해밀턴 "완전한 맥스 페르스타펜의 시대 돌입"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7.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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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페르스타펜(25. 레드불)

3년 전까지 연전연승을 달리던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F1은 이제 완전히 맥스 페르스타펜(25. 레드불)의 시대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미하엘 슈마허와 역대최다인 월드챔피언 7회라는 위업을 세우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과연 슈마허를 넘어서는 8회 챔피언을 목표로 2021년을 맞았다.

하지만 혜성처럼 나타난 맥스 페르스타펜이 이를 저지하면서 올시즌 3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젊은 패기와 높은 운동신경으로 지난 2시즌간 월등한 실력을 보여줬고, 올해도 사실상 월드챔피언 3연패에 근접했다. 해밀턴은 페르스타펜에게 사실상 백기를 들며 그의 실력을 인정한 것.

페르스타펜은 이달 초 영국 실버스톤에서 레드불 레이싱팀의 2023년 승률 100%를 유지시키며 8연승을 장식했고, 드라이버스 랭킹에서 팀 메이트 세르지오 페레즈를 99포인트 차로 벌렸다.

올시즌 페르스타펜은 레드불의 경주차 RB19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실력과 경주차 성능도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외신들은 "25세의 페르스타펜은 이번 여름이 끝나기 전에 조기 F1 3연패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페르스타펜은 "과거 경험상 거대한 힘이 F1을 지배해왔다. 세바스찬 베텔과 루이스 해밀턴에 이어 지금은 내가 그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운이 좋고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휠투휠 경쟁이 즐겁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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