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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눈앞" F1 페르스타펜, 해밀턴 제치고 영웅 세나도 넘나

"3연패 눈앞" F1 페르스타펜, 해밀턴 제치고 영웅 세나도 넘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7.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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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드불 레이싱의 맥스 페르스타펜(25)이 갈수록 위용을 더하고 있다.

이번 여름이 지나기 전에 올시즌 조기 월드챔피언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 주말 F1 12라운드 헝가리 GP에서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에 이어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후 넉넉한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랜드 노리스(맥라렌)와 간격은 무려 34초.

소속팀 레드불은 환호의 연속이다. F1 역대 팀 최다연승인 12연승을 거두면서 페르스타펜을 연호하고 있다.

페르스타펜은 이날 선두에서 출발한 해밀턴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자신의 젊은 패기를 드러냈다. 휠투휠 접촉사고가 날 것 같은 압박의 연속에서 해밀턴도 두손 들고 말았다.

페르스타펜은 자신의 영웅과 다름없는 아일톤 세나(브라질)와 알랭 프로스트가 소속된 맥라렌-혼다팀의 11연승 대기록을 깨고 영웅의 반열에 올랐다.

추월 당한 해밀턴은 경기후 "모처럼 폴포지션을 기록했지만 결과는 현실로 다시 돌아온 우리였다. 가장 빨랐던 페르스타펜을 당할 수 없었고, 우리는 맥라렌과 2위권 다툼을 이어가야 했다"고 말했다.

레드불 F1 대표도 “페르스타펜의 멋진 주행으로 역사를 달성했다”며 "레드불 레이싱은 12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고, 1988년 세나와 프로스트가 맥라렌 시절 세웠던 11연승을 35년만에 깨뜨렸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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