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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SUV 줄줄이 등판 '행복한 고민'…"싼타페-쏘렌토-트블 후끈!"

하반기 SUV 줄줄이 등판 '행복한 고민'…"싼타페-쏘렌토-트블 후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7.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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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주도하고 있다.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를 개발할 때 SUV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올 하반기엔 SUV 신차들이 줄줄이 등판한다.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KG모빌리티 EVX,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테슬라 모델Y 등 다양한 SUV가 고객들을 유혹에 나선다. 

가장 주목받는 차는 역시 중형급에선 SUV 싼타페와 쏘렌토다. 또 준중형급에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다.

신형 싼타페

중형급에선 최강자 쏘렌토와 도전자 싼타페의 대결이 핵심이다. 지난해 모든 모델을 통틀어 판매 1위를 차지한 쏘렌토는 지금도 하이브리드 경우 1년 이상을 대기해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

잘 팔리는데도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주마가편 최고의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곧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차량교체를 통해 디자인 기아의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에 도전하는 싼타페 풀체인지는 18일 공식 디자인을 공개하고 판매에 뛰어들었다. 쏘렌토에 도전장을 던져 패밀리 SUV 왕좌 탈환에 나선다. 싼타페 쏘렌토 모두 2.5 가솔린 터보와 1.6 하이브리드 동일 트림으로 경쟁에 나선다.

박시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에서 비롯된 유니크한 실루엣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1991년 현대차가 출시했던 갤로퍼를 오마주한 각진 디자인이다.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다음으로 준중형급에서도 치열한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쉐보레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19일 공개됐다. 출시 4개월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처럼 날렵하게 다듬고 듀얼 포트 그릴을 적용했다. 트랙스처럼 실내 중앙 디스플레이를 8인치에서 11인치로 키우고, 8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추가했고 가격은 100~300만원선 인상됐지만 디자인과 편의에서 새로운 변화로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는 스포티지 새로운 30주년 트림으로 승부한다. 최근 글로벌 대유행인 그린 컬러의 실내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층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은 기존 시그니처 그래비티 트림을 기반으로 유광 블랙 디자인, 신규 가죽 시트 등을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KG_모빌리티_토레스_EVX_
KG_모빌리티_토레스_EVX_
테슬라 전기차 모델Y
테슬라 전기차 모델Y

KG 모빌리티는 연말께 전기 토레스인 EVX 출시를 준비 중이다. 토레스의 열풍이 슬슬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전기 SUV로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1회 충전 시 약 42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입차 가운데선 지난 14일 깜짝 출시한 테슬라 전기차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이 돌풍이다. 중국 기가 상하이에서 생산되는 '모델Y RWD'는 5699만원의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구매 보조금이 아직 확정 전이지만 5000만원 초반에서 4000만원 후반대 구입도 기대되고 있다. 

주행 가능 거리는 한국인증 기준 최대 350k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6.9초, 최고속도는 시속 217km이다. 오토파일럿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시트 구성은 5인승으로 최대 2158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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