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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알못` 아내, 이것만 알면 `스타일-파워-연비`

`차알못` 아내, 이것만 알면 `스타일-파워-연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7.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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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이 중요한 알뜰 아내 ‘기아 니로 & 푸조 2008 SUV` 등

엄마는 아이를 집에서 학교, 학교에서 학원, 학원에서 집으로 데려다주고 다시 데리고 오려면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런데 그런 아내가 ‘차알못(자동차를 알지 못하는 사람)’ 이라면 고민이 많아진다. 아내와 아이 모두가 안전하고 편하게 차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아내의 성향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푸조ㆍ시트로엥의 대표 차종과 경쟁모델들을 차알못 아내의 성향에 맞게 소개해본다.  

●심플함의 혁신 `시트로엥 칵투스& 피아트 500X`

 

‘자동차는 나의 분신’을 외치며 디자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아내라면 시트로엥 칵투스와 피아트 500X가 제격이다.

두 모델은 단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여성오너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차량이다.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직선과 곡선 라인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갖췄다. 심플한 디자인을 재해석해 혁신을 이뤄낸 개성만점 스타일이란 평가다.

먼저 칵투스는 수입 소형SUV 중 가장 저렴한 2490만원부터 26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모델이다. 유니크한 아이디어와 감성이 디자인에 반영된 실용성이 특징인데 ‘문콕’ 피해를 방지하는 에어범프가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1.6 BlueHDi는 디젤 엔진에 ETG6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7.5km/ℓ 수준으로 우수한 편이다.

 

피아트 500X는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동글동글한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팝스타’와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크로스’ 등 2가지 모델이 출시됐는데 크로스는 패들시프트 조작이 가능한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팝스타는 2.4L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2㎏·m의 성능을 발휘하고 복합 연비는 9.6㎞/ℓ 수준이다.

크로스·크로스플러스 모델은 2.0L 멀티젯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140마력에 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하고 연비는 12.2㎞/ℓ를 기록한다.

가격은 2990만원에서 3980만원이다.    

●넉넉함을 원한다면 `뉴 그랜드 C4 피카소 & 뉴 C4 피카소‘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다보면 책가방에 장난감, 책과 간식 등 온갖 짐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가끔 쓰는 카시트까지 싣고 다녀야 하는 아내라면 뉴 그랜드 C4 피카소 또는 뉴 C4 피카소가 적합하다.  

두 모델은 시트로엥이 지난 2월 출시한 프리미엄 디젤 MPV(Multi-Purpose Vehicle)과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만약 남편의 차가 중형세단이라면 아내는 MPV나 크로스오버를 선택해 주말 다목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남편이라면 두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해 평소 아내가 몰고 다니는 것도 제격이다.  

'피카소 형제'는 유선형 디자인에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날렵해진 인상이다. 여기에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옵션사양으로 도입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한 디젤 7인승 MPV로 유니크한 디자인과 효율적인 연비, 높은 공간 활용도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전장은 4600mm 정도로 중형세단보다 짧아 시야가 좋다. 편하고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보니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확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도 매력 포인트다. 차량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면적이 총 5.70㎡로 다른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뛰어난 개방감이 느껴진다.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2열의 3개 좌석들은 같은 너비의 독립적인 시트로 이루어져 있어 각각 개별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여유로운 레그룸을 제공한다.  

두 차량에 탑재된 1.6L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도 만족스럽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는 14.2km/ℓ, 뉴 C4 피카소는 14.4km/ℓ다. 가격은 뉴 그랜드 C4 피카소 1.6 Feel는 3990만원, 뉴 C4 피카소 1.6 Feel는 3690만원이다.     

●경제성이 중요한 알뜰 아내, ‘기아 니로 & 푸조 2008 SUV’

 

자동차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경제성을 우선한다면 기아 니로와 푸조 2008 SUV가 적합하다.

두 차량은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유지·운영에 대한 경제성까지 고려한 가장 좋은 대안이 되는 모델이다.

기아차 니로는 소형SUV 하이브리드 모델로 작은 차체로 운전이 편하면서 높은 연료효율(19.5km/l)과 SUV라는 부담을 덜어낸 낮은 차체와 , 완만한 곡선형태의 디자인으로 알뜰한 아내에게 높은 점수를 딸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 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32kW급 모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으로 가격은 2355만~2785만원이다.

 

푸조 2008 SUV는 수입 소형SUV 중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콤팩트한 차체에 공간 활용성이 높은 인테리어,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합리적인 가격 등이 매력적인데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연비로 리터당 18.0km를 자랑한다.

여기에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ESP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와의 가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도 강점이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만족시키는 BlueHDi 엔진과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의 성능을 낸다.

국내 시장에는 1.6 BlueHDi 악티브(Active), 펠린(Feline) 2개 트림이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2880만원, 312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푸조시트로엥, 피아트,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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