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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혁신적' 신규 배터리 시스템 공개...“사이즈↓효율성↑”

스텔란티스, '혁신적' 신규 배터리 시스템 공개...“사이즈↓효율성↑”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8.0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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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가 크기를 줄이고 효율성은 높인 신규 배터리 시스템을 공개했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 사프트(Saft)와 손잡고 4년이 넘는 연구 끝에 혁신적인 프로토타입 배터리를 개발했다.

‘IBIS(Intelligent Battery Integrated System)’로 명명된 해당 시스템은 충전기와 인버터 기능을 배터리에 통합, 파워트레인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소재는 여전히 리튬 이온으로 작동하지만 배터리 자체에 더 많은 기능이 통합됐다.

스텔란티스는 IBIS의 정교한 제어 시스템은 인버터 없이 전기모터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교류전류를 생성, 온보드 충전기가 필요하지 않아 차량 내에 더 많은 공간이 만들어지고 무게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세스 단순화를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차량 무게가 가벼워져 주행거리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네드 큐릭 스텔란티스 엔지니어링 및 기술 최고책임자는 “전동화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효율성을 개선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여유로운 주행거리와 넉넉한 공간, 경제성 등 전기차 고객들의 실제적인 요구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새롭게 개발한 혁신적 배터리 시스템을 통해 모두에게 유용하면서 쉽고 발전된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스텔란티스의 약속에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양산을 목표로 시험 테스트와 공도에서의 주행 테스트 등을 진행할 것이며 완전한 기능을 갖춘 프로토타입 차랑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스텔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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