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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도서 ‘보급형 EV’ 생산 계획...“3천만원”

테슬라, 인도서 ‘보급형 EV’ 생산 계획...“3천만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8.0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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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인도에서 2만4000달러(한화 3천만원)의 ‘보급형 EV’ 생산을 계획 중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소매가 2만4000달러의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에 초점을 맞춘 계획을 준비 중이며 해당 모델은 현지 시장 및 수출 시장 모두를 위해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슬라 모델3는 시작가 4만240달러(한화 5150만원)로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임원들이 인도 상무장관을 만나 현지 공장 건설 가능성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해당 시설은 현지 및 수출 시장 모두를 위한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차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없으나 테슬라는 한동안 인도를 주시해 왔으며 지난 5월, 임원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배터리 및 차량 제작과 관련한 논의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아직 논의 단계인 수준이지만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이 관여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외신들은 앞으로 이어질 회담은 공장 설립을 위한 공급망과 토지 구축 등 구체적인 사안에 초점이 맞추질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의 신규 엔트리 모델이 과연 어느 지역에서 생산될 지는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지만 로이터는 테슬라가 멕시코에 ‘저렴한 비용, 대량의 플랫폼’에서 차량을 만들 공장을 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수년 동안 보급형 모델에 대해 언급해왔으며 ‘거의 전적으로 자율주행 모드로 사용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카스쿱스(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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