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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르클레르, 페라리와 '최장 5년 계약' 총액 2652억원?

F1 르클레르, 페라리와 '최장 5년 계약' 총액 2652억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8.07 15:40
  • 수정 2023.08.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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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의 미래를 책임질 두명의 드라이버를 꼽으라면 단연 맥스 페르스타펜(25. 레드불)과 샤를 르클레르(25. 페라리)다.

프랑스 매체 `Sportune`에 따르면 페라리가 르클레르와 2028년까지 새로운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페라리는 샤를 르클레르와 역대급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20대 중반의 젊은 드라이버들 가운데 페르스타펜이 올시즌 3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어 향후 이에 대적할 드라이버는 단연 르클레르로 꼽힌다.

르클레르는 내년인 2024년 시즌까지 페라리와 계약을 맺고 있다. 레드불이 현역 최고의 페르스타펜을 놓아줄 리가 만무한 현재 상황에서 르클레르는 두번째 대어다.

내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다른 팀에서 당연히 눈독을 들일만 한 선수다. 이에 한해 먼저 5년 장기계약을 제안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 연장계약은 5년 총합 약 1억8500만 유로(약 2652억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또한 단순한 5년 계약이 아니라 '2년+3년' 계약으로 갈 옵션계약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2024년 시즌과 2025년 시즌은 확정으로 뛰고, 이후의 3시즌은 2년간의 성적에 따라 내용을 달리한다는 얘기다. 르클레르가 옵션 계약의 형태를 주장한 이유는 2026년부터 완전히 달라지는 F1 규정들 때문이다. 다른 팀으로 옮겨가 활약하고 싶은 여지를 둔 것.

르클레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팀은 메르세데스, 애스턴 마틴, 알피누, 거기다 디펜딩 챔피언팀 레드불까지 그와 물밑 협상을 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연봉 2000만 유로부터 시작하지만 계약 최종년에는 5000만 유로까지 올라갈 가능성까지 있다고 매체들은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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