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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컨소시엄 EV, ‘블랙베리’ 소프트웨어 탑재...“연말 공개”

폭스콘 컨소시엄 EV, ‘블랙베리’ 소프트웨어 탑재...“연말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8.0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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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컨소시엄(MIH)이 선보일 전기차에 캐나다 기술회사 ‘블랙베리(BlackBerry)’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MIH(Mobility in Harmony)에 자동차 AI 플랫폼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차량 통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폭스콘과 인도 타타모터스, 한국 LG 에너지솔루션 등 제조업체와 부품공급업체가 모여 결성된 MIH는 현재 새로운 EV 플랫폼을 설계 중이며 올해 말 그 중 하나가 공개될 예정이다.

잭 쳉(Jack Cheng) MIH 컨소시엄 CEO는 “향상된 스마트 라이프, 이동성, 친환경 물류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지능적 사용자 경험을 만들고, 전기차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우리의 목표에 블랙베리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랙베리는 10년 전 QNX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출시, BMW와 보쉬, 지리, 혼다, 메르세데스, 토요타, 폭스바겐, 볼보 등 다양한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글로벌 2억35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프로그램이 내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티아스 에릭슨 블랙베리 IoT 대표는 “폭스콘이 이끄는 MIH 컨소시엄은 EV 생태계의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설득력 있는 비전을 분명히 제시해 손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MIH는 ‘프로젝트 X’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설계된 1열 3인승 전기차를 올해 말 일본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2열 6인승, 3열 9인승 플랫폼이 뒤따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M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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