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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스포츠세단 ‘G70’ 후속 개발 어디까지 왔나?

제네시스, 스포츠세단 ‘G70’ 후속 개발 어디까지 왔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8.0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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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스포츠세단 ‘G70’의 후속모델 개발에 빨간불이 켜졌다.

카스쿱스 등 외신들은 제네시스가 순수 전기차 형태로 2세대 G70 개발을 진행 중  현재 모델 판매가 감소하면서 프로젝트가 중단됐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7년 처음 선보인 G70은 BMW 3시리즈 및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2019년 1만6975대로 최고점을 찍은 뒤 2022년에는 6087대까지 떨어지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유럽 판매량은 지난해 96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제네시스는 차세대 G70을 전기차로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최근 익명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프로젝트명 RN2로 알려진 해당 계획이 공식적으로 중단됐다는 소식이다.

익명의 관계자는 “G70이 전기차로 등장하게 되면 현재 모델보다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지만 베스트셀링 모델인 G80 세단 점유율을 깎아내릴 가능성이 높아 현대차가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5월 새로운 휠과 달라진 배지, 변경된 그릴 및 신규 색상 등 상품성 개선이 이뤄진 두 번째 부분변경 G70 및 슈팅 브레이크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회사 측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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