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인 8월은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난청인들에게 스트레스가 심한 계절의 달이다.

비가 오거나 땀이 흐르면 착용 중인 보청기에 들어갈 수 있는데, 이 같은 물이나 습기는 보청기 고장의 주범이다.

그렇다고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청각을 개선할 수 없기 때문에 여름에도 보청기를 꼭 착용해야만 하고, 세심한 관리가 동반돼야 한다.

먼저 철저한 습기 제거는 기본으로 여름철과 같이 땀이 많이 흐르거나 습한 날씨에는 더욱 꼼꼼하게 관리를 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 보청기를 사용한 후 보청기 외부 물기나 이물질을 마른 천으로 닦아준다.

평소 보청기를 습기 제거기나 전자 습기 제거기에 넣어 보관하는 것은 필수로 보관 시 배터리가 소모되지 않도록 배터리 도어를 열어 보관하도록 한다.

단, 빠른 건조를 위해 드라이어로 보청기를 말리는 방법은 보청기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고장의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샤워, 물놀이 시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만약 실수로 물에 닿거나 물속에 빠뜨렸을 때는 즉시 마른 천으로 닦아준 후 배터리를 분리하고 보청기 센터에서 점검을 받도록 한다.

자체적인 보청기 분해 및 수리를 하게 되면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할 수 있고, 추후 수리가 불가하다. 또한 보청기 사용의 기본은 정기적인 점검과 청결함을 유지해야 함에 있다.

최근 출시된 시그니아 AX 제품은 여름철에도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중 퓨어 C&G AX 제품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사용시간이 기존 보청기들 보다 사용시간이 길어져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폰과 직접 연결이 가능해, 핸드폰으로 전화가 수신될 때 핸드폰을 만지지 않고도 전화 받기, 전화 끊기, 전화 거절하기 동작을 할 수 있다. 모든 폰에서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해 전화 통화나 영상, 음악을 들을 때 보청기로 다이렉트 스트리밍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이동식 충전기 외에도 충전, 건조, 살균이 동시에 가능한 드라이 앤 클린 충전기 사용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귀 뒤쪽으로 착 붙는 착용감과 눈에 띄지 않고 착용자도 간편하게 리시버와 이어팁을 교체할 수 있다.

안산 시그니아 독일보청기 관계자는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청력 저하,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메니에르병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때 보청기 착용이 도움이 된다”며 “메니에르병이 의심된다면 본 센터에서 진행 중인 무료 난청 검사를 받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안산 시흥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이다”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