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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1 "예산 상한선에 막혀 레드불과 격차 줄이기는 어려워"

페라리 F1 "예산 상한선에 막혀 레드불과 격차 줄이기는 어려워"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8.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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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1 대표가 레드불과 기술 격차를 줄이는 게 어렵다고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페라리의 F1 팀 대표인 프레데릭 바수르는 "예산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더 이상 투자할 수 없고, 현재 선두팀 레드불과의 차이를 줄이는 것은 어렵다"고 시인했다.

F1은 2021년 이후 예산 상한선을 규정에 두고 있으며, 올해는 각 팀 1억 3500만 달러(약 1780억원)로 설정되어 있다.

페라리는 레드불에 이어 메르세데스 등과 2위권을 두고 경쟁 중이다. 반면 레드불은 최근 12경기 연속 우승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페라리 대표는 "레드불은 업그레이드를 반복해 나가고 있지만 대부분 팀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투자는 불가한 상황이어서 시즌 초반의 기술력을 뒤집긴 힘들다"고 말했다.

페라리는 현재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샤를 르클레르 등 젊은 드라이버들이 생각 보다 성적이 나질 않아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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