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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상반기 매출 8358억원 - 영업이익 633억원 기록

대동, 상반기 매출 8358억원 - 영업이익 633억원 기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8.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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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인 약 8358억원 달성이다.

대동은 상반기에 트렉터를 2만29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4.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영업 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하락했다.

대동 측은 "창사 최초로 상반기 트랙터 수출 2만대를 기록한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판매가가 높은 중대형 트랙터 중심의 국내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64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 트랙터(61~140마력)로 북미 중심에서 유럽 및 호주 시장을 육성하는 등 다변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중대형 트랙터 수출량은 62%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량 중 차지비는 5%에서 7%대로 늘었다.

다변화 및 맞춤 전략으로 주요 해외 시장에서 두 자리수의 고른 매출 성장도 일궜다.

북미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역대 최대 점유율인 8.9%를 확보했고 전년비 약 14%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중대형 트랙터 시장이 더 큰 유럽과 호주에서는 전년 대비 각각 약 54%, 74%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대동은 중대형 트랙터 해외 매출 확대와 함께 해외 다변화 및 맞춤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골프카트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판매량의 2배를 달성했고 E-스쿠터는 사업 첫해에 10% 점유율을 목표로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설립한 대동-키로(KIRO) 로보틱스 센터에서 농업·비농업 로봇을 개발을 추진해 연내 농작물 자율운반용 추종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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