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기업 간 거래) 구독형 전자책, 오디오북 전문업체인 부커스는 지난 17일 경제서적과 ‘B2B전자책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9년도에 설립된 경제서적은 정부간행물을 비롯하여 각종 단체, 협회, 연구소, 학교, 일반출판사 등의 출판물들을 종이책으로 독점판매공급을 해왔는데, 이번에 B2B 분야 전자책 전문 업체인 부커스와의 업무협약으로 해당 분야의 도서들이 전자책으로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임동명 부커스 대표는 “정부간행물, 단체, 협회, 연구소, 학교 등의 다양한 출판물들이 B2B시장에서 전자책으로 서비스가 된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B2C시장과는 달리 B2B시장은 단행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보다 더 전문적인 콘텐츠들이 요구되는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오태 경재서적 대표는 “경제서적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 등에서 수요가 높았던 경제서적만의 특화된 전문도서들을 부커스와 함께 전자책으로 적극 유통시키겠다” 밝혔다. 

한편 경제서적의 전자책들은 오는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년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