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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는 달라!" 용인 한여름밤 대결 '엑스타레이싱 vs 넥센볼가스'

"후반기는 달라!" 용인 한여름밤 대결 '엑스타레이싱 vs 넥센볼가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8.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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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이찬준-이창욱 vs 볼가스 김재현-정의철'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시즌 반환점을 돈다. 슈퍼레이스가 오는 19∼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5라운드를 진행한다.

슈퍼 6000 클래스는 19일 오후 8시10분 결승전 레이스를 펼친다. 20일에는 GT 클래스 결승이 열린다.

올시즌 전반기는 엑스타 레이싱의 독무대였다. '2002년생 동갑내기' 드라이버 이찬준과 이창욱의 '집안싸움'이었다.

4라운드까지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1위 자리는 이찬준(81점)이 지키고 있고, 이창욱(70점)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재현(48점), 정의철(47점·이상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박규승(브랜뉴 레이싱·46점)이 3∼5위에 랭크돼 있다.

후반기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젊은피 이찬준-이창욱 듀오와 노련미의 김재현-정의철 조(넥센-볼가스 모터스)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볼가스는 지난 3라운드에 결장했고, 한차례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우선 핸디캡 웨이트에서 볼가스가 유리하다. 엑스타의 이찬준이 100㎏으로 가장 무거운 웨이트를, 이창욱은 50㎏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는다. 정의철과 김재현은 각각 30㎏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저속 구간 코너가 많고, 야간 레이스 특성상 주간 보다 속도 내기가 어려워 가감속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핸드캡 웨이트를 얹는 선수에게 불리하다. 

독주를 이어가는 엑스타레이싱에 일격을 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이밖에 핸드캡 웨이트가 제로인 박규승, 박준서(CJ로지스틱스 레이싱), 장현진(서한GP) 등 드라이버 랭킹포인트 5∼7위 선수들도 가장 주목받는 수도권 첫 나이트레이스에서 칼을 갈고 있다.

한편 19일에는 '인기 래퍼' 원슈타인, 비오, 기리보이, 다이나믹 듀오가 출연하고, 20일에는 지올팍과 댄스 크루 홀리뱅이 무대를 꾸민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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