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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이창우-권형진 '레이싱 한류 빛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이창우-권형진 '레이싱 한류 빛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8.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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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경기에서 한국인 드라이버가 아마추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 1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4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3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는 한국팀인 SQDA-그릿모터스포츠의 이창우와 권형진 선수가 활약하며 한국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창우-권형진은 19일 오전에 펼쳐진 레이스1에서 AM 클래스 1위와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했다. 

또 오후 무더위 속에서 치러진 레이스2에서도 AM 클래스 2위를 기록하며 종합득점 1위 자리를 지켰다.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은 앤왓 롬마하타이(Aniwat Lommahadthai)와 파사릿 프롬섬바트(Pasarit Promsombat)를 4점차라는 근소한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하며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한편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프로(PRO) 클래스는 앱솔루트 레이싱팀의 마르코 길트랩과 크리스 밴 더 드리프트 듀오가 지난 일본 후지에 이어 인제에서도 레이스 1, 2에서 모두 우승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PRO-AM 클래스에서는 레이스1은 웨이량 니와 미코 나시가 1위, 레이스 2에서는 오스카 리와 댄 웰스가 번갈아 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카 리와 댄 웰스가 시즌 총점 105점을 기록하며 2위와 16점 차로 앞서게 됐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5라운드 대회와 11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는 6라운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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