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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아트라스BX, 내년 슈퍼레이스 복귀하나

한국타이어-아트라스BX, 내년 슈퍼레이스 복귀하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8.23 13:56
  • 수정 2023.08.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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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카레이싱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내년 시즌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복귀할지 주목되고 있다.

국내 레이싱계는 내년 슈퍼레이스 일정 짜기에 돌입하면서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한국타이어의 국내 레이싱 복귀 여부다.

지난 3월 대전 공장 화재 사고로 레이싱 타이어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갑작스레 한국타이어는 올시즌 슈퍼레이스 대회 불참을 공식 발표했다.

화재 이후 빠르게 공장 복구와 인근 보상 등이 마무리 되지만 현재 시점에서 한국타이어 아트라스BX팀의 레이싱 시리즈 복귀 여부는 미지수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오너 리스크와도 관련이 돼 있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현재는 오너가 결정지을 수 있는 경영과 투자 권한이 불가한 상황이라 그 어떤 속단도 어려운 상황이다.

아트라스BX는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하고 극한의 한계에서 레이스를 펼쳐왔다. 국내 레이싱팀 가운데 최다 우승팀이자 최다 챔피언을 배출한 명문 팀이기도 하다. 

아울러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높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펼치고 있으며, 동시에 자동차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인먼트 업종이기도 하다.

한 시즌간 레이싱에 참여하기 위해선 수백본에서 수천본의 레이싱 타이어가 필요하다. 또한 내년 시즌 복귀를 준비해야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레이싱 타이어의 테스트와 품질개선 작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대회 대신 해외 레이싱에 출전하고 있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팀은 지난 6월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내구 레이스 대회 '24시 시리즈' 3라운드 경기 '2023 한국 12시 몬자'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메르세데스 AMG GT4 차량으로 GT4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으며, 톱드라이버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등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태극마크를 빛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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