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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상박' 슈퍼레이스 '선수-팀-타이어' 팽팽해진 대결구도

'용호상박' 슈퍼레이스 '선수-팀-타이어' 팽팽해진 대결구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8.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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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판급 카레이싱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가 본격적인 우승경쟁에 돌입한다.

슈퍼레이스는 전반기만 해도 금호타이어 후원의 팀과 선수들이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시즌 후반기에 접어드는 5라운드에서 다시 팽팽한 접전이 시작됐다.

엑스타레이싱을 제치고 넥센-볼가스 팀이 우승을 거두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 1전 2전만 해도 대회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서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창욱, 이찬준 선수가 잇따라 우승컵을 높게 들었다. 3전과 4전에선 이찬준과 이창욱 번갈아 우승하면서 올시즌은 엑스타의 독주가 이어지는 듯한 것.

하지만 저력의 넥센-볼가스과 서한GP 레이싱팀이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용인서킷에서 야간경기로 펼쳐진 5전에서 김재현(넥센-볼가스팀)이 우승을 거두며 단번에 종합 2위로 올라섰다.

5라운드까지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포인트는 이찬준(86점), 김재현(78점), 이창욱(70점), 정의철(63점), 장현진(50점)이다. 1~3위가 각 8점씩 동일하게 뒤쫓는 형국.

팀 챔피언십에서는 엑스타레이싱(155점), 넥센볼가스(141점), 서한GP(86점)으로 1~2위간 단 14점차에 불과해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즌을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이어 챔피언십에서는 더욱 격차가 좁혀졌다. 금호타이어(298점)가 간발의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넥센타이어(292점)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뜨거운 격돌은 후반기 흥행에도 긍정적 요소가 될 전망이다. 라이벌이 있어야 모든 경기는 재밌는 법이다.

슈퍼6000클래스 6라운드는 다음달 23~2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전남GT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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