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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스타펜, 佛서 슈퍼카 과속 혐의...“120km/h”

F1 페르스타펜, 佛서 슈퍼카 과속 혐의...“120km/h”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08.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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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레이싱팀)이 프랑스에서 과속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페르스타펜이 최근 프랑스에서 애스턴마틴 발키리 하이퍼카를 운전하는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유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으며 이에 프랑스 국립 헌병대에서 조사에 나선 것이다.

20초 분량의 영상은 친한 친구인 마크 콕스가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렸으며 수백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페르스타펜은 프랑스 마르세유와 A8 고속도로에서 약 42억원에 이르는 발키리 모델을 운전하고 있는데 제한속도 90km/h 구간 도로에서 최고속도 120km/h를 기록한 것과 귀마개 착용 등이 불법으로 지적됐다.

문제는 프랑스가 유럽 대륙에서 과속에 대해 가장 엄격한 국가로 꼽힌다는 것이다.

프랑스교통법에 따르면 시속 11~20km를 넘어설 경우 벌금은 최소 135유로(한화 20만원)이며 50km를 초과하면 벌금은 1500유로(한화 215만원)까지 높아진다.

당국은 애스턴마틴에서 제공한 드라이버 귀 보호용 헤드셋을 끼고 1차선을 지속 달린 것도 불법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자동차연맹(FIA)은 F1 드라이버들이 일반도로 운전에서 모범이 돼야 한다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FIA 차원의 징계도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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