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프로와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축제 TCR 대회에서 현대 레이싱카가 돋보이는 주행을 선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현대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지난 25일~27일까지 아르헨티나 호세 카를로스 바시 서킷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투어’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과 2위를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6일 열린 첫 번째 결승 레이스 1위에 오르며 팀에 값진 우승을 선사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선수 역시 첫 번째 결승 레이스 2위를 차지하며 엘란트라 N TCR의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4위로 피니시 하며 종합득점 270점으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에 올랐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523점으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TCR 대회는 지난해까지 ‘WTCR(World Touring Car Cup)’의 이름으로 열리다 올해부턴 'TCR 월드투어'로 새롭게 바뀌면서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여 개의 TCR 대회 중 9개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9번의 대회를 거쳐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15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진행되는 ‘TCR 월드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으로, 다음 대회는 11월 3일~5일까지 호주 시드니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