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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스타펜, 고국서 9연승 환호..시즌 13경기중 11승째

F1 페르스타펜, 고국서 9연승 환호..시즌 13경기중 11승째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8.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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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맥스 페르스타펜(25.레드불)이 2023 포뮬러원 월드챔피언십 14라운드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팀 역대 최다연승으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페르스타펜은 레드불 소속이던 세바스찬 베텔이 2013년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3년연속 챔피언을 예약했다.

페르스타펜은 다음 이탈리아 대회까지 우승하게 되면 F1 역대 최다연승 기록인 10연승도 깨뜨리게 된다. 

페르스타펜은 지난 5라운드 미국 마이애미 대회를 시작으로 9연승을 내달렸고, 올시즌 13개 대회(6전 취소)에서 11승을 챙기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인통산 승리수는 46승째.

또한 페르스타펜을 앞세운 레드불은 지난해부터 연승기록을 14승으로 늘렸고, 올 시즌만 보면 전승인 13승을 달리고 있다. 

경기는 난관의 연속이었다. 비가 내렸다 그치길 반복하면서 선수들은 소프트타이어와 빗길용 타이어를 번갈아 교체하며 레이스를 이어나갔다. 사고도 잇따르면서 레이스는 안갯 속이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페르스타펜은 폴투윈으로 우승을 일구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한판 승부였다.

특히 페르스타펜은 62랩에서 세 번째 피트 스톱까지 하면서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 바꿨고,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자 65랩에서 경기는 일시중단 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롤링스타트로 재출발한 고국 네덜란드에서 팬들의 환호속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위는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3위는 피에르 가슬리(알파인)가 차지하면서 시즌 첫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4위는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5위는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 6위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차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레이싱,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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