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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SUV 끝판왕 '마이바흐 EQS SUV' 공개...`비전 AMG` 쇼카 등장

벤츠, 전기SUV 끝판왕 '마이바흐 EQS SUV' 공개...`비전 AMG` 쇼카 등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08.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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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끝판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미래 비전을 담은 쇼카 '비전 AMG'를 공개했다. 

벤츠코리아는 24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된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와 메르세데스-AMG의 고성능 전기 주행의 비전을 담은 쇼카 '비전 AMG'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올 가을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며, 국내에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마이바흐 EQS 680 SUV는 마이바흐만의 독보적 럭셔리함과 우수한 순수전기차 기술력이 결합된 마이바흐의 첫 순수전기차다.  섬세한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안락한 실내 공간과 함께 최대 출력 484kW와 최대 토크 950Nm의 강력한 전기 주행 성능을 갖췄다.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시트, 쇼퍼 패키지 등 고급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외형 전면부는 EQ 패밀리룩을 보여주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처리된 트림 스트립이 수직으로 배열돼 입체적인 깊이감이 강조됐다. 특히 실내에 들어서면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승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벤츠 모델 최초로 시트 커버 등 실내 마감 소재로 친환경적으로 공정한 베지터블 탠 가죽이 사용됐다. 가죽 태닝 원료로 커피 원두 껍질을 사용했으며, 유화 가지(柔化加脂) 공정에 사용되는 원료도 모두 식물성 성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뒷좌석 편의사양은 예술에 가깝다. 마이바흐 EQS SUV의 뒷좌석은 앞좌석과 동일하게 통풍, 마사지, 및 목과 어깨 온열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기본 장착됐다. 종아리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쇼퍼 패키지는 주행 중에도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뒷좌석 승객이 리클라이닝 기능을 선택하면 앞좌석 동반석 시트가 자동으로 앞으로 움직여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7인치의 MBUX 뒷좌석 태블릿이 기본 적용돼 뒷좌석 승객들도 차량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다. 

주행성능의 핵심은 역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하며,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가 최대 35mm까지 높아진다.

에코(ECO), 스포츠(SPORT), 오프로드(OFFROAD), 인디비주얼(INDIVIDUAL) 주행모드가 포함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이 적용됐다.

함께 공개한 전기 쇼카 ‘비전 AMG’는 메르세데스-AMG가 플랫폼부터 디자인, 드라이브 트레인 기술까지 전 과정을 개발한 첫 순수 전기 모델이다. 

AMG.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4-도어 쿠페 비전 AMG에는 긴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별 모양의 헤드램프 등 극적인 차체 비율과 AMG 및 F1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특별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세 개의 LED 램프로 구성되어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을 3차원으로 구현했다. 두 개의 헤드램프는 그릴 상단의 수평 조명 밴드를 통해 시각적으로 연결된다. 이 조명 밴드는 환영 인사, 상시 조명 등 다양한 라이팅이 가능하다. 비전 AMG는 차축 사이의 바닥에 배터리 팩이 있지만, 내부 바닥이 지능적으로 설계돼 4명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마이바흐 EQS 680 SUV와 비전 AMG를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테마파크 'EQ 원더랜드'에도 전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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