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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enZ와 ‘일·놀·먹·쉬’로 소통

LG전자, GenZ와 ‘일·놀·먹·쉬’로 소통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3.08.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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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크루 구성원이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Z세대의 견해를 발표하고 있다.
LG크루 구성원이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Z세대의 견해를 발표하고 있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꽃다발 대신 틔운 꽃 화분을 선물하는 건 어때요?”, “스탠바이미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Z세대 LG크루가 LG전자에 솔직한 경험과 참신한 제안을 내놨다.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와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展)’을 통해서다.

LG전자는 Z세대와 교감하고 소통하며 미래 고객경험 기회를 발굴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지난 4월 Z세대 16명으로 구성된 LG크루를 선발했다.

LG크루는 이날 ‘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일하고(Work) ▲놀고(Play) ▲쉬고(Rest) ▲먹는(Eat) 삶의 영역에서 ‘요즘 애들’로서 자신이 느끼는 좋은 경험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전했다.

사진부터 찍고 음식을 먹는 Z세대의 문화를 ‘찍먹’으로 소개한 김마로(25)씨는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에서 착안해 “사진 찍기 좋은 조명을 만들어 주는 ‘무드업 식탁’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 외에도 OTT 같이 보기·좋아하는 연예인과의 소통 방법·목적 별 SNS 계정 운영 등 Z세대의 다양한 비대면 놀이 문화와 언제나 온라인으로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잘 쉬기 위한 단절 방법도 소개됐다.

LG크루 구성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요즘애들 재미가전(展)' 전시회에서 LG전자 가전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크루 구성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요즘애들 재미가전(展)' 전시회에서 LG전자 가전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함께 열린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 전시회에서는 LG전자 제품을 직접 써 보고 Z세대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테이블형 공기청정기인 에어로퍼니처 위에 야식을 올려 음식 냄새를 없애는 ‘엄마 몰래 야식 먹는 꿀팁’, 뷰티 디바이스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의 쿨링 기능을 이용해 ‘모기 물린 가려움 시원하게 해소하기’ 등 36개의 경험이 미드저니(이미지 생성형 AI) 이미지로 전시됐다.

LG크루는 LG전자 CX센터 연구원들과 협업해 일하고, 놀고, 쉬고, 먹는 삶의 4개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고, LG전자 가전 16종을 써보며 LG전자 제품·서비스를 재해석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4월 LG크루 3기로 출범해 지난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약 5개월 만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LG전자는 "다양한 경로로 꾸준히 Z세대와 소통하며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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