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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스타펜, 이탈리아 페라리 팬들 앞에서 10연승 신기록

F1 페르스타펜, 이탈리아 페라리 팬들 앞에서 10연승 신기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9.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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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페라리의 본고장 이탈리아 몬차서킷에서 10경기 연속 우승을 거뒀다.

페르스타펜은 페라리를 응원하는 수만명의 이탈리아 구름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전승을 거두며 F1 사상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질주했다.

페르스타펜은 3일 2023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15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GP)의 몬차 서킷(5.793㎞·총51랩)에서 열린 이탈리아 GP 결승에서 1시간 13분 41초 1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페르스타펜은 2위로 출발해 선두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를 추월하며 시즌 12승을 거뒀고, 팀 동료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도 뒤를 이어 2위에 올라 원투피니시를 일궜다.

홈팬들의 환호 속에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카를로스 사인츠는 결승 3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페르스타펜은 이로써 지난달 28일 14라운드 네덜란드 GP에서 우승하며 2013년 세바스찬 베텔이 작성했던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9연승)을 넘어서며 명실상부 최고의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페르스타펜은 조만간 챔피언 타이틀 조기확정 짓고 월드챔피언 3연패 주인공으로 오를 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경기에서 페르스타펜은 15랩에서 선두 사인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또한 페르스타펜에게 선두를 내준 사인스는 46랩에서 페레스에게까지 2위 자리까지 내주며 3위로 밀려나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드라이버즈 포인트에서 페르스타펜 364점, 페레즈 219점, 페르난도 알론소 170점, 루이스 해밀턴 164점으로 순위를 이어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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