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팅코리아 3라운드, 17일 인제스피다움서 챔피언 향한 강렬한 시동

카팅코리아 3라운드, 17일 인제스피다움서 챔피언 향한 강렬한 시동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9.12 17:0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카트 대회인 `2023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 3라운드가 이달 17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카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총 5개 라운드 중 3번째 라운드로 주요 클래스별 선수간 박빙의  상황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3라운드는 기존 3일로 계획돼 있었으나, 선수들 컨디션 유지차 협의를 통해 일정을 17일로 변경됐다. 인제스피디움은 카트센터에 특수 방호벽을 설치해 2차례에 걸쳐 KARA의 검수를 마쳤다.

KKC 3라운드는 최상위 클래스인 시니어 맥스를 비롯해, 주니어 맥스, 마이크로 맥스 등 총 8개 클래스가 진행된다. 각 클래스는 엔진, 섀시, 선수 나이를 기준으로 구분되며, 클래스 별로 원메이커 엔진을 적용한 스프린트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니어 맥스 클래스는 시즌 챔피언 자리를 놓고 박빙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라운드 우승으로 득점 랭킹포인트 65점을 쌓아 선두로 나선 이규호(피노카트)가 개인 사정으로 올해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선두권 경쟁에 변수가 생겼다.

랭킹 포인트 2위 홍준범(팀챔피언스·64점), 3위 최정현(52점), 4위 김건구(43점), 5위 곽동륜(이상 피노카트·32점)까지 격차는 32점이다. 랭킹 포인트 2∼5위 선수 가운데 3라운드 우승자는 단숨에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 맥스는 가장 어린 선수들(만 7~11세)이 출전한다. 1라운드 2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점을 앞서며 시즌 1위 포인트를 달성했던 최강현(피노카트)이 2라운드 우승으로 현재 2위인 츠제브스키 마크(피노카트)와 10점을 벌린 상황에서 3라운드에 두 선수의 접전이 관전 포인트이다. 또 시즌 포인트 49점으로 동점을 달리고 있는 박도율(팀챔피언스)과 조이록(피노카트)의 3위 다툼도 기대해볼 만 하다.

노비스 클래스에서는 여고생 레이서 신가원(프로젝트케이)의 3연속 우승이 관심거리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올해 첫 걸음을 내딛은 KKC 대회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국내 최초 공인 카트 경기장에서 카트 선수들의 즐거운 축제가 되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상위 클래스인 KKC의 시니어 맥스 2023 시즌 챔피언은 국제자동차연맹이(FIA) 주최하는 올림픽 형식의 국가 대항전인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카트 종목에 KARA로부터 항공 및 숙박을 지원받으며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는 오는 2024년 10월 스페인에서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인제스피디움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