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국내시장에 2년여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지난 2015년 9월 악몽같았던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 아우디폭스바겐의 올 연말 새모델 출시가 본격화됨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그 신호탄은 고성능 드림카 `R8 V10 쿠페`가 쏜다. 아우디코리아는 6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는 아우디 국내 출시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는 스포츠카 모델로, 향후 Q7, A4, A7 등 주력 모델을 시장에 투입할 전망이다.
아우디의 판매재개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면 곧바로 폭스바겐도 신모델 투입을 단행한다.
다만 배기조작 적발로 팔지 못하고 평택항에 쌓아둔 일명 '평택항 에디션'은 신모델 판매의 걸림돌이 돼 연내에 독일 본사로 반송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이다.
2년 여간 세워놔 판매가 불가한 폭스바겐 1만 여대를 이미 반송시킨 아우디폭스바겐은 곧 남은 아우디 2천여대 역시 반송 또는 처분시킬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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