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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슈퍼6000 브레이크 패드` 관련 공식 사과

슈퍼레이스, `슈퍼6000 브레이크 패드` 관련 공식 사과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9.2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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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가 슈퍼6000 클래스 공식부품 유통 문제로 인한 혼란에 대해 참가 팀, 선수에 직접 사과했다.

지난 22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드라이버 브리핑 직후 슈퍼6000 클래스 공식 브레이크 패드 사용 및 공급 문제에 대해 각 팀 감독과 선수에게 설명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슈퍼레이스는 2022년까지 단일 브레이크 패드(PAGID 社 RST1)만 사용해오다, 2023년부터 2가지 종류의 패드(RST1, RST5)와 디스크 로터를 선택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두 종류의 패드 중 하나가 개막 이전 진행된 테스트 시 사용된 것과 다른 것이 공급됐고, 이 부분이 일부 팀에게 공지되지 않은 것이다. 

이로 인해 새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잃은 일부 팀들이 있었고,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RST5E)이 한 팀에 공급된 사실까지 확인돼 참가 팀들 간에 오해와 혼란을 야기했다. 게다가 브레이크 패드와 조합하여 함께 사용되는 디스크 로터의 경우, 국산화를 위해 지난 해부터 국내 기업인 서한그룹의 ㈜한국무브넥스에 요청하여 제품 개발을 마쳤으나, 사전 안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바뀐 패드에 적합한 새 디스크 로터 개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동빈 조직위원장은 “부품 공급 과정에서의 행정적 착오로 인해 슈퍼레이스 책임자로서 각 팀과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식부품의 단일화, 부품 검증 강화, 설계도면 제공 등 규정을 정비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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