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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렉스턴, 대형 SUV 시장 `통째로 일으킨 힘`

G4 렉스턴, 대형 SUV 시장 `통째로 일으킨 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1.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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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선두 & 경쟁모델까지 동반성장.. 확줄인 소음진동 '단단한 주행성향'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 9월까지 대형 SUV 차량 판매 대수는 총 6만 92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2% 증가했다. 지난 5년간 4.9%였던 대형 SUV 성장율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급등세다.

전체 SUV 판매가 최근 5년간 지속적인 판매증가를 보여온 가운데 소형 SUV는 무려 125%까지 성장했다. 반면 대형 SUV는 상승은 기록해 왔지만 다른 세그먼트 SUV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더뎠다. 이런 흐름을 깨뜨린 모델이 바로 쌍용차 대형 SUV 'G4 렉스턴'이다.

●판매 선두 & 경쟁모델까지 동반성장

G4 렉스턴은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기대에 부응하듯 판매에서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이며 단숨에 대형 SUV 1위 자리에 올랐다.

기존 모하비 맥스크루즈 베라크루즈 렉스턴W 모델 등 대형 SUV 시장이 오랜동안 둔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G4 렉스턴이 새바람을 일으킨 것.

다른 세그먼트의 SUV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라인업과 지속적인 신차 부재로 인해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물꼬를 튼 셈이다.

G4 렉스턴은 지난 5월 왕의 귀환을 알리듯 출시 이후 월 최대 2700대 이상을 판매하고 최근 출시 5개월만인 10월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해 대형 SUV 시장 1위에 올라섰다. 눈에 띄는 포인트는 G4 렉스턴 출시 이후 동급 경쟁차종도 판매가 동반상승했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혼자만의 인기몰이가 아니라 대형 SUV 시장을 통째로 들고 일으키는 놀라운 힘을 보인 것이다.

●새로움과 다양성 확대 '7인승-유라시아 버전'

G4 렉스턴은 파생모델 2종을 연달아 내놓으며 지속 인기바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3열 시트 추가를 통해 탑승공간을 확대한 G4 렉스턴 7인승 모델을 선보여 실용성을 더했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를 비록해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구매자에겐 각종 세금이 면제된다.

5인 이상 가족에게 더할 나위없이 반가운 7인승 G4 렉스턴은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초고강성 쿼드프레임,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적용을 통해 대형 SUV 최초로 KNCAP(신차안전도평가) 1등급(내부 테스트 기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신차의 손상성과 수리성을 측정하는 RCAR(세계자동차수리기술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21등급 평가를 받았다.

G4 렉스턴 7인승 모델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Luxury 3390만원 ▲Prime 3660만원 ▲Majesty 3990만원 ▲Heritage 4550만원이며, 연비는 복합 10.1~10.5km/ℓ(4WD~2WD)로 5인승 모델과 동일하다.

또한 최근 유라시아 대륙횡단 완주를 기념한 유라시아 에디션 모델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고유의 디자인 요소와 함께 럭셔리 모델을 베이스로 상위 모델의 다양한 소비자 선호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력을 높였다.

유라시아 에디션은 블랙 컬러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여한 전용 메쉬타입 라디에이터그릴과 Wild 엠블럼, 유라시아 대륙 횡단(Trans-Eurasia) 기념 레터링을 신규 적용했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 화이트펄 외장 컬러를 유라시아 에디션 전용으로 선보였다.

주행 및 편의사양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멀티어드밴스드 서스펜션, 20인치 스퍼터링휠, HID 헤드램프, 7인치 슈퍼비전클러스터, 9.2인치 AVN 등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스마트 테일게이트, 사이드스텝, 패션루프랙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유라시아 에디션의 가격은 3695만원으로, 매력적인 가격에 고급사양을 두루 갖춘 플래그십 SUV의 오너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존 모델 가격은 트림 별로 ▲Luxury 3350만원 ▲Prime 3620만원 ▲Majesty 3950만원 ▲Heritage 4510만원이다.

●확줄인 소음진동 '단단한 주행성향'
 

G4 렉스턴은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적용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강점이다.

쿼드프레임이란 쉽게 말해 차체 프레임을 구성하는 철빔의 단면 구조가 4중으로 촘촘한 뼈대로 구성돼 가벼우면서도 휘어짐이나 뒤틀림 진동 등에 강하게 설계된 구조라 할 수 있다. 사람 뼈에 비교하면 골다공증이 아니라 튼실한 구조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쿼드프레임은 세계 최초로 1.5Gpa 기가스틸이 사용됐으며, 아울러 590MPa급 이상 초고장력강판을 동급 최대인 63%를 적용하여 기존 프레임(쌍용차 모델 기준) 대비 평균 인장강도(tensile strength)가 22% 향상됐다.

이는 주행시 세단에 버금가는 정숙성을 유지시켜 주고, 굴곡있는 도로나 오프로드에서도 차체를 단단하게 잡아줘 고급스런 주행질감을 돕는다고 할 수 있다.

크고 웅장한 느낌의 외관과 고급스런 실내, 여기다 거침없는 주행성능이 합쳐진 게 국내 대형 SUV 시장을 일으키는 힘이 되고 있는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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