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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 자율주행 기술 'ISO 26262 국제 표준 인증'  

포티투닷, 자율주행 기술 'ISO 26262 국제 표준 인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09.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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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의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고성능 차량컴퓨터와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가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자동차의 각 전장품과 센서 등이 통합되고 복잡도가 증가하면서 차량 기능안전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포티투닷이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SDV 선도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포티투닷은 기능안전 아이템을 정의하는 컨셉 영역부터 시스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 등 기능안전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 26262는 차량의 전기·전자 시스템 오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2011년 ISO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규격이다. 자동차 결함은 운전자 및 보행자 안전과 직결돼 있는 만큼,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기능 안전성을 평가, 관리하기 위해서다. 

ISO 26262 기능안전 국제 표준에서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은 자동차 전장부품의 고장이나 오작동에 대한 위험 수준을 뜻한다. 이중에서도 D등급은 가장 엄격한 수준의 개발 절차와 요구 사항을 필요로 한다. 이로써 포티투닷은 기능안전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높은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은 동시에 자동차 기능안전 최고 수준인 ASIL D 등급의 전장 제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ADAS 등 다양한 기능이 차량에 탑재되면서 복잡성이 커지고 수많은 연산과 데이터 처리량도 늘어나면서,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안전성 기준 또한 엄격해지고 있다. 완성차 OEM도 전장 제품의 개발 단계부터 ASIL 수준에 부합하는 절차와 요구사항을 준수하도록 점차 강제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티투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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