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페르스타펜이 일본에서 시즌 13승을 거두며 챔피언에 바짝 다가섰다.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2023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17라운드 일본 그랑프리(GP)에서 폴투윈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일본GP 2년 연속 폴투윈, 시즌 13승, 개인통산 49승.

페르스타펜은 24일 일본 미에현 스즈카시의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1주5.807㎞·53랩)에서 열린 일본 GP 결승에서 1시간 30분 58초 42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우승했다.

랜드 노리스(맥라렌)가 페르스타펜에 19초 387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고,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는 36초 494차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5위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6위는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 7위는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페르스타펜은 최근 16라운드 싱가포르 GP에서 5위로 뒤처지며 연승기록을 11에서 멈췄지만 다시 승기를 올리며,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400점을 쌓았다.

페르스타펜의 우승으로 소속팀 레드불은 올 시즌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종합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남은 경기는 6개다.

페르스타펜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시종일관 경기를 이끌었다. 하위권에서는 치열한 자리싸움 중 충돌사고가 이어지며 무려 5대가 사고로 리타이어 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레드불 레이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