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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스피드웨이` 발표, 서킷 달려보고 산다

`AMG 스피드웨이` 발표, 서킷 달려보고 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1.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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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AMG 브랜드 적용 트랙..'서킷서 드라이빙 퍼포먼스 만끽`

잠재고객들이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차를 고르고, 즉석에서 서킷 주행을 해본다. 그리고는 구매를 결심한다.

벤츠코리아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새롭게 투자해 AMG 스피드웨이로 탈바꿈을 선언했다. 고성능 AMG 모델을 보고 만지고 직접 타볼 수 있는 획기적인 마케팅의 장으로 변신한다.

벤츠는 내년 시즌부터 용인의 스피드웨이를 AMG를 위한 자동차경주 서킷으로 탈바꿈한다고 30일 밝혔다.

벤츠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새로운 제휴협력을 통해 기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AMG로 새롭게 포장해 더욱 세련되고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992년 조성된 국내 최초 트랙 스피드웨이는 에버랜드와 붙어 있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인구의 테마파크와 자동차 체험공간으로 거듭난다. 최고의 접근성과 색다른 시설보강으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펼쳐보이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최근 대부분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신차에 스포츠 성향을 강하게 접목시키고 있다. 중후했던 세단과 묵직한 SUV에도 스포츠와 레이싱 개념이 접목되지 않으면 판매가 되지 않을 정도의 추세다.

벤츠 역시 서킷 체험 부분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면서 이번 AMG 50주년에 맞춰 스피드웨이에 투자를 단행했다. BMW 역시 이미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건설해 운영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향후 'AMG 스피드웨이'는 AMG 고객을 위한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는 물론 에버랜드의 새로운 컬러가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황금주말엔 국내 대표 자동차경주가 열리기도 하고, 잠재 고객과 동호인들은 벤츠의 고성능 AMG 시리즈들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AMG 스피드웨이'가 된다.

벤츠 코리아는 향후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등을 통해 AMG만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를 함께 판매하게 된다.

용인 스피드웨이가 25년만에 AMG의 옷을 입고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 테마파크'로 성공변신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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