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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아냐?"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 공개...쿠페 추가된다

"수입차 아냐?"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 공개...쿠페 추가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0.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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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베일을 벗었다. 

기존보다 훨씬 정교해진 고급스러움과 첨단 기능을 품은 실내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 못지 않은 중후함을 갖췄다. 새롭게 추가된 GV80 쿠페는 포르쉐 '카이엔 쿠페' 못지 않은 역동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 

제네시스는 26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제네시스 수지에서 제네시스 GV80·GV80쿠페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갖고 국내 미디어에 실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GV80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7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내 럭셔리 SUV시장을 이끌어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다. 이번에 공개된 GV80는 3년 9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모던한 감성의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해 재탄생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외관은 완성도 높은 기존 GV80 디자인의 품격과 스타일은 계승하면서 럭셔리한 디테일을 더해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에는 이중 메쉬 구조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기존보다 코너라인을 부드럽게 다듬어 정교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한 램프로 재탄생해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한 하모니를 보여준다. 넓은 형상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한 전면 범퍼는 단단하고 강인한 스포츠 SUV 이미지를 구현하며, 기요셰(Guilloché) 패턴이 각인된 신규 엠블럼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후면부는 히든 타입 머플러를 적용해 하단에 머플러를 노출하는 대신 제네시스의 크레스트 그릴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V형상을 크롬 재질로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리어 범퍼 하단은 슬림한 바디 컬러로 마감해 와이드하고 안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볼드한 이미지를 준다.

실내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에 하이테크 감성을 더해 고차원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제네시스는 고객의 일상에 여유로운 공간과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GV80의 실내를 디자인했다. 

GV80는 편안하면서도 깨끗한 느낌을 강조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세련된 첨단 공간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센터페시아는 심리스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하는 한편 터치 타입 공조 장치를 적용해 조작감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통합 컨트롤러는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각적 고급감을 극대화한다. 또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적용된 혼 커버 ▲투 톤 컬러의 스티어링 휠 ▲가죽, 알루미늄, 리얼 우드 등 다양한 고급 소재를 적용한 크래시 패드와 센터 콘솔 ▲신규 페달 디자인 등 소재 고급화와 디자인 개선을 통해 실내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그레이엄 러셀 제네시스 CBO 상무는 "GV80와 GV80 쿠페를 제네시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오늘은 제네시스 브랜드 성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럭셔리의 경계가 끊임없이 재정의되고 있는 요즘 GV80와 GV80 쿠페를 통해 역동적이고 진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함께 선보인 GV80 쿠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결합시켜 탄생한 고성능 감성의 쿠페형 SUV다.  GV80 쿠페는 기본차의 디자인과 성능에 쿠페 DNA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상반된 요소들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감성적인 차량을 개발하겠다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온전히 함축한 모델이다. 

외관은 완벽한 균형과 유려한 디자인에 역동적이고 과감한 실루엣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헤드램프에는 GV80와 마찬가지로 MLA 타입 LED 램프가 적용된다. 크레스트 그릴에는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함으로써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와 액티브 에어플랩 그리고 네 개의 에어 벤트는 엔진룸 냉각을 위한 최적의 공기흐름을 만드는 동시에 공격적인 프런트 범퍼 디자인을 완성하며 쿠페 SUV만의 대담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측면부는 금방이라도 질주할 것 같은 날렵한 프로파일이 인상적이다.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낮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의 완벽한 조화는 강인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 ▲미끄러질듯 유려한 루프라인을 따라 디자인된 루프랙 ▲날렵한 형태의 윈도우 라인 ▲스포크가 강조된 쿠페 전용 20, 22인치 신규 휠은 스포티한 측면 스타일을 완성하는 요소다. 

후면부는 ▲LED 면 발광 리어 콤비 램프 ▲테일 게이트에 와이드한 일체형 보조 제동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며 중앙부를 하향한 스타일의 리어 스포일러는 스포티함을 더한다. 실버와 블랙 투 톤의 스포티한 리어 범퍼와 크레스트 그릴 형상의 듀얼 트윈 머플러의 조화는 고성능 쿠페형 SUV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는 쿠페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투 톤 컬러의 D컷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하고 세련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하고 ▲유니크한 패턴의 카본 가니쉬 ▲쿠페 전용 패턴과 스티치를 적용한 시트는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GV80를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fㆍm)의 가솔린 2.5 터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ㆍm)의 가솔린 3.5 터보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GV80 쿠페는 기본차 라인업에 더해 디자인에 걸맞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신규로 추가해 3개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GV80 쿠페에 신규 적용되는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rpm)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함으로써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 최고출력 415마력, 최대토크 56.0(kgfㆍm)의 힘을 자랑하며 보다 여유로운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GV80와 GV80 쿠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 2세대 엔진 마운팅 컨트롤 유닛(EMCU) ▲횡풍 안정성 제어 ▲오토 터레인 모드 등 차별화된 첨단 주행 신기술이 적용돼 편리한 주행안정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GV80 쿠페는 주행 감성 및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사양으로 ▲고배기량 스포츠 쿠페의 배기음을 재연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운전자의 희망에 따라 브레이크 페달의 응답성을 조정할 수 있는 플렉스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제네시스 수지,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간디렉터 양태오, 패턴 디자이너 장하은 등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GV80·GV80 쿠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10월 11일부터 GV80와 GV80 쿠페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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