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타는 '글래디에이터', 배우 김성령의 '그랜드체로키'는 특유의 오프로더 감성으로 스타들의 애마로 유명하다. 비투비 이창섭은 '랭글러'로 아웃도어 캠핑을 즐기는 매니아로 유명하다. 

각진 외형과 디테일에 숨겨진 오프로드 디자인 요소들이 한 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남들의 시선을 모으는 스타들은 자동차 역시 그에 못지 않은 존재감이 필요하다.

특히 가수 비는 지프 마니아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남성미를 중시하는 비는 랭글러를 10년 이상 타오다 2020년 글래디에이터의 국내 1호차 주인공이 됐을 정도다. 

상남자의 대표 연예인인 가수 KCM(본명 강창모)는 인적이 닿지 않는 오지 캠핑도 마다하지 않는다. 글래디에이터에 별도의 튜닝을 정성스럽게 해서 진짜 캠핑을 떠나는 지프 마니아 중 한명이다.

글래디에이터는 트럭베드 도어를 개방하면 세로 길이가 1976mm까지 늘어나 트럭베드에도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넉넉한 트럭베드 공간 덕에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딱 보기에도 육중한 차체의 글래디에이터에다 루프톱 텐트를 별도로 설치해 본격적인 캠핑을 즐긴다. 

지프 대표모델인 랭글러는 비투비 이창섭 뿐 아니라 배우 송창의, 박은석, 이혜영, 지소연의 애마다. 이창섭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랭글러 오버랜드로 차크닉을 즐겨 더욱 눈길을 모았고, 이혜영은 강렬한 레드컬러의 랭글러 루비콘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김성령이 타는 그랜드체로키는 좀 더 온로드 성향을 포함하는 프리미엄급 플래그십 SUV다. 김성령은 지프가 작년 12월 '올 뉴 그랜드체로키·그랜드체로키 4xe'를 국내 출시할 때 해당 모델의 앰배서더로 뽑히기도 했다. 

김성령은 "약 20년 전 첫 수입차로 그랜드체로키를 구매해 13년을 탔다"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앙증맞은 지프의 '막내'인 소형 SUV 레니게이드도 스타들의 선택을 다수 받았다. 가수 초아가 4년째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첫 노지 차박 컨텐츠를 올리기도 했다. 작은 차체와 귀여운 디자인인데 불구하고 적재 공간은 최대 1440리터에 달한다. 

판매가격의 경우 레니게이드는 4190만~4840만원, 그랜드체로키가 7690만~8470만원, 글래디에이터가 7990만원이다.

지프는 이러한 최근 지프의 감성을 소유하기에 적합한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마니아들의 로망 중 하나인 지프 '랭글러'는 1000만원 이상의 통큰 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랭글러는 최대 409만원의 할인을 적용해 6619만1000~734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식 랭글러 4xe는 최대 1599만9000원의 할인 혜택을 통해 7335만6000~7680만1000원, 2023년식 랭글러 4xe는 최대 127만6000원 할인된 9657만9000~1억2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랭글러는 2.0ℓ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발휘한다. 2열을 접으면 2000ℓ를 넘어서는 적재공간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이다.

특히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장착한 랭글러 4xe는 전기모드만으로 약 32㎞를 달릴 수 있다. 출퇴근 거리가 30km 안밖이라면 사실상 전기차와 같은 승차감과 경제성을 누릴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