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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올뉴 크루즈 `디젤 vs 가솔린` 매력비교

쉐보레 올뉴 크루즈 `디젤 vs 가솔린` 매력비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12.14 17:28
  • 수정 2017.1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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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디자인과 훨씬 넓어진 차체 주목..'속삭이는 디젤` 소음진동 줄여

 

쉐보레 올뉴 크루즈가 매끄러운 디자인과 훨씬 넓어진 차체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올뉴 크루즈 가솔린 모델 런칭에 이어 지난 달인 11월초 디젤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 한국지엠 쉐보레는 각기 다른 매력을 뿜으며 고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쉐보레 크루즈는 날렵한 주행능력에다 뛰어난 연비로 젊은층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서킷에서 펀드라이빙을 즐기는 동호인들 사이에도 크루즈는 핫 아이템으로 통할 만큼 순발력 있는 주행이 장점이다.

이후 차체를 확 늘린 올뉴 크루즈는 경쟁상대 현대차 아반떼는 물론 쏘나타까지 시장을 넘보고 있다. 동급 최대 차체 길이(4665mm)의 올뉴 크루즈는 높이를 10mm 낮춰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공기역학적 설계로 공기저항 계수 0.28Cd을 실현했다.


 
앞모습은 아주 매력적이다. 날카롭게 뻗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은 최신 프런트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매끄럽게 빠진후드와 사이드 라인 역시 균형감과 역동성을 품고 있으며, 리어 램프 디자인은 후면 유리창 상단에 별도로 위치한 와이드 LED 보조 제동등과 잘 어우러졌다.

올해 초 가격 논란을 겪은 신형 '크루즈 가솔린 모델'은 고성능 터보엔진을 탑재하고 정숙한 주행을 자랑한다. 첨단 다운사이징 4기통 1.4리터 터보 엔진은 153마력과 24.5kg.m의 최대 토크로 고속주행에 장점을 지녔다.

전 트림에 스탑앤스타트을 채택하고 경량화를 통해 가벼운 몸놀림과 복합연비 13.5km/L에 달하는 연비 효율을 낸다. 고급스런 주행감각을 위해 적용한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은 민첩한 방향전환을 가능케 한다.

 

또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Side Blind Spot Alert),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Front Collision Alert), 자동주차 보조시스템(APA: Advanced Parking Assist),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급제동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을 갖췄다.

신형 크루즈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더불어 다양한 휴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포트(2.1A)를 제공한다. 여기다 앞좌석 3단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휠, 9개의 고성능 스피커, 대용량 앰프의 BOSE®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 올뉴 크루즈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LS 1890만원, LT 2134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이다.


새롭게 등장한 '올뉴 크루즈 디젤'은 기존 크루즈 대비 27% 향상된 차체 강성과 110kg 경량화를 이룬데다 GM의 최신 1.6리터 CDTi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134마력과 3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유럽 소재 GM 디젤프로덕트센터가 개발한 1.6리터 CDTi 디젤 엔진은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경량화는 물론 내구성과 정숙성 등의 장점을 지닌다. 유럽에서 ‘속삭이는 디젤’(Whisper Diesel)‘이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모르는 탔던 탑승자들이 가솔린 엔진인지 디젤 엔진인지 알아채지 못할 만큼 획기적으로 소음진동을 줄였다는 평가다.

가볍고 경쾌한 몸놀림으로 복합연비는 16.0km/L에 이른다.

올뉴 크루즈 디젤 모델의 가격은 트림별 LT 2249만 원, 디럭스 2376만 원, LTZ 2558만 원이다.


 

올뉴 크루즈 가솔린과 디젤. 직접적 비교가 쉽진 않지만 가솔린 모델은 시속 100km 이상에서도 꾸준한 고속주행이 가능하다. 1.4리터급에 불과한 엔진이지만 첨단 터보와 다운사이징 기술을 조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반면 디젤 모델은 낮은 엔진회전수에도 강한 폭발력으로 강한 순발력을 낸다. 국내 지형에 알맞는 매력적 토크가 운전의 맛을 더해준다. 가솔린의 높은 출력, 디젤의 매력적 토크가 각 모델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정숙성을 중시하되 부드럽고 지속적 힘을 원하는 스타일이라면 가솔린 모델이 적합하며, 짧은 구간에서 강한 힘을 짜내면서도 높은 연비의 경제성을 높이 산다면 디젤 모델을 선택한다고 보면 된다.

가솔린과 디젤의 매력을 제대로 비교하는 과정이 선택의 재미 또한 높여주는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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