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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올 연말 5세대 프리우스 출시 준비…"크라운·알파드 잇는 마지막 퍼즐"

토요타, 올 연말 5세대 프리우스 출시 준비…"크라운·알파드 잇는 마지막 퍼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0.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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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프리우스의 5세대 모델을 올 연말 국내 시장에 상륙시킬 채비에 나섰다.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차(HEV)의 원조 모델로, 올해 토요타의 내수 반격 전략의 '마지막 퍼즐'이 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5세대 프리우스 국내 출시를 위해 인증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프리우스는 현재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판매를 시작한 차량이다. 국내에는 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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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프리우스는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층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과 디지털화를 거친 실내를 갖췄다. 2.0 앳킨슨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와 합산 시스템 출력은 194마력이다. 전기모드의 주행거리를 50% 가량 늘린 프리우스 PHEV는 최고출력 220마력을 발휘하고, 전기모드로만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프리우스는 '노재팬'을 탈피하고 있는 토요타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토요타는  올 들어 8월까지  533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7.3% 성장했다. 전 라인업에 HEV 모델을 갖춘 만큼 최근 시장 트랜드에 부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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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는 올해 HEV와 PHEV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올해 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PHEV'를 시작으로 플래그십  HEV  '크라운 크로스오버', 준대형  HEV  SUV  '하이랜더',  HEV  미니밴 '알파드'까지 4종의 전동화 모델을 연달아 도입했다. 라브4를 제외하면 모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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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코리아가 이처럼 신규 라인업을 국내 도입하는 것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다. 캠리로 대표되던 토요타의 이미지를 라브4, 하이랜더, 알파드 등 RV 전문 브랜드로 바꾸기 위해서다. 최근 자동차 시장 트랜드가 세단에서 RV로 흐름이 바뀌는데, 캠리를 앞세워선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하이랜더와 알파드는 가격이 7000만~900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어, 전략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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