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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페르스타펜, 3년연속 F1 챔피언 조기 달성

맥스 페르스타펜, 3년연속 F1 챔피언 조기 달성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3.10.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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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F1의 맥스 페르스타펜(26)이 2023 포뮬러원 월드챔피언십에서 3연패를 조기 달성했다.

페르스타펜은 F1 18라운드 카타르 GP의 결승이 열린 8일 폴투윈을 차지하며 지난 2021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피언에 오르게 됐다.

1997년생인 페르스타펜은 네덜란드 국적으로 신장 181cm에 체중 72kg의 당당한 체구를 지녔다. 지난 2014년 F3 유럽 선수권 종합 3위를 차지했고, 2016년 F1 제5전 스페인 GP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18세 228일)으로 시즌 종합 5위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F1 2017시즌 종합 6위에 이어 2018시즌 종합 4위, 2020시즌 종합 3위에 이어 2021시즌과 2022시즌에서 연속 종합 챔피언에 올랐다. 기존 F1을 휩쓸던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을 제압하며 새로운 페르스타펜의 시대를 연 것.

이날 경기는 오프닝랩부터 해밀턴의 사고로 혼란스러웠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해밀턴이 1코너에서 아웃 코스로 크게 돌며 조지 러셀을 추월하는 듯했지만 미끄러지며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이후 페르스타펜은 차분히 경기를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고 끝내 3연패를 거뒀다. 2위는 오스카 피어스트리, 3위에는 랜드 노리스가 차지했다. 4위는 조지 러셀이 오프닝 랩의 접촉에도 불구하고 순위를 지켰고, 5위는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6위는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톤 마틴)이 뒤를 이었다.

이로써 페르스타펜은 올시즌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회 연속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또한 올시즌 F1 사상 최고 기록 10연승을 기록하는 등 당분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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