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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가격 낮춘 전기 세단 ‘에어 퓨어’ 출시...“7만7400달러”

루시드, 가격 낮춘 전기 세단 ‘에어 퓨어’ 출시...“7만7400달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3.10.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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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가격을 낮춘 ‘에어 퓨어(Air Pure)’ 전기 세단을 출시했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수요를 높이기 위해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낮춘 시작가 7만7400달러(한화 1억472만원)의 에어 퓨어 RWD 제품을 5일(현시시간) 시장에 내놨다.

해당 모델은 기존 최저가 모델 듀얼모터 사륜구동 버전 '에어 퓨어'보다 5천달러(약 677만원) 낮은 가격이지만 테슬라 고급 세단 모델S(약 7만5000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비싼 수준이다.

루시드 라인업 중 가장 빠르면서 가장 비싸기도 한 '에어 사파이어'의 가격은 24만9천달러(약 3억3690만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신규 모델이 완충 시 410마일(66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즉시 구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루시드의 DC 급속충전 방식으로 12분 이내 충전으로 최대 150마일(240km) 주행이 가능하며 34인치 커브드 글래스 콕핏 디스플레이, 열선이 내장된 앞뒤 좌석 및 스티어링 휠, LED 헤드라이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무선 업데이트 등이 제공된다.

동력성능은 싱글모터를 탑재,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4초다.

루시드는 지난 8월 차량 가격을 무려 1만2400달러 인하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바이에 첫 해외 생산공장을 열었다. 사우디 정부는 향후 10년간 최대 10만 대의 루시드 차량을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금까지 19% 하락했던 루시드 주가는 이날 오후 3시(동부시간) 기준 전날 대비 6.83% 떨어지며 마무리됐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루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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