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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내구레이스 최종전, 짜릿한 승부 원상연 폴투윈으로 끝냈다

인제 내구레이스 최종전, 짜릿한 승부 원상연 폴투윈으로 끝냈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3.10.16 21:44
  • 수정 2023.10.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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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하는 출전 차량들
스타트하는 출전 차량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가 지난 주말 인제스피디움에서 올시즌 열띤 승부 끝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시리즈의 메인 이벤트 ‘인제 내구’ INGT1 클래스에서 원상연(레드콘 모터스포트)이 최종 라운드에서의 폴투윈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시즌 3승이자 전 클래스 통합 최다 우승이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최종전은 자동차 내구 레이스, 바이크 경주, 드리프트 주행 등 특색있는 모터스포츠 종목들을 시리즈로 열어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드리프트 경쟁 중인 참가자들
드리프트 경쟁 중인 참가자들
경기 중 의무 피트 스톱 중인 참가자
경기 중 의무 피트 스톱 중인 참가자
케이터햄 드리프트 택시 시승
케이터햄 드리프트 택시 시승
인제 차박 페스티벌 경기 트랙을 직접 볼 수 있는 야영지
인제 차박 페스티벌 경기 트랙을 직접 볼 수 있는 야영지
인제 차박 페스티벌 캠프파이어를 즐기고있는 참가자들
인제 차박 페스티벌 캠프파이어를 즐기고있는 참가자들

특히 이번 라운드는 인제스피디움 단지 내 경주 트랙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야영지를 조성해 차박과 모터스포츠 관람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인제 차박 페스티벌’이 함께 열렸다. 

이 밖에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해 스릴 넘치는 드리프트 주행을 체험할 수 있는 ‘드리프트 택시’와 DJ의 공연과 바비큐를 즐기는 ‘나이트 DJ 파티’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4~15일 열린 이날 내구레이스에는 경주차 27대에 드라이버 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상연이 2시간 00분 37초 467만에 55랩 주행하며 폴투윈을 달성했다. 2위는 54랩을 돈 윤여환/신수철 조(레드콘 루키)가, 3위는 53랩을 주행한 김재정/한치우 조(스토머)가 가져갔다.

빗길을 질주하는 INGT1 우승자 원상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원상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원상연
경기 직후 INGT1 우승을 기뻐하는 원상연
경기 직후 INGT1 우승을 기뻐하는 원상연

지난 5월 창설전부터 빠지지 않고 레이스에 참가한 원상연은 차량 결함으로 우승을 놓친 3라운드를 제외하고 4개 라운드 중 3개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해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했다.

INGT2 클래스에서는 백승태(리미티드)가 2시간 01분 05초 910의 시간 동안 54랩을 돌아 1위를 차지했다. INGT2N 클래스와 INGT3 클래스는 예선 1위 조들이 결승에서도 1위를 가져갔다.

INGT1 시상식
INGT1 시상식
INGT2 시상식
INGT2N 시상식
INGT3 시상식

대회 이틑날인 15일에는 2개의 바이크 경기가 환호 속에 열렸다. 모토쿼드 트랙어택은 배기량 별로 클래스를 둘로 나눠 3번째 세션 베스트 랩을 기준으로 시상을 진행했다. 고배기 클래스에서는 공태운(엄모터레이싱), 한상부(RGT), 박정묵(ARC)이 1, 2, 3위를 차지했으며, 저배기 클래스에서는 김호진(MVP), 정하준(더크레이지), 김재민(엄모터레이싱)이 차례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필렌&필드 컵은 허스키바나 강남 팀의 안재현, 신재철, 최윤석이 각각 1~3등을 가져갔다.

모토쿼드 트랙어택 경기 준비 중인 선수들
모토쿼드 트랙어택 경기 준비 중인 선수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4라운드 참가자 단체사진

이승우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첫 시즌이기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새로운 도전도 이어 갈 것”이라고 새 시즌을 기약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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