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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UV `물꼬 튼 XC60, 돌풍 이을 XC40`

볼보 SUV `물꼬 튼 XC60, 돌풍 이을 XC40`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1.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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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XC40` 올 상반기 출시.."운전 스트레스 줄이고 즐거움 누릴 것"

 

볼보자동차가 지난해 출시한 중형 SUV XC60에 이어 올해 초 출시를 앞둔 소형 SUV XC40까지 수입SUV 시장에 돌풍을 이어갈 조짐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볼보의 베스트셀링인 중형 SUV ‘더 뉴 XC60’은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 씨가 디자인 개발을 총괄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2세대 XC60은 출시와 함께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XC60은 1·2세대 모델 모두 판매 호조를 보이며 연간 155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0.7% 성장한 기록이다.

 

특히 신형 XC60은 출시 이후 누적계약 2500대를 돌파, 연간 판매 목표 대수를 3달 만에 달성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형 XC60은 지난 10월 출고를 시작한 이후 12월까지 총 349대가 판매됐다. 럭셔리와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룬 더 뉴 XC60이 수입 SUV 시장에 볼보차의 물꼬를 터뜨렸다면 곧 출시될 XC40은 소형 SUV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9월 이태리 밀라노에서 출시된 신형 XC40은 볼보의 소형차 전용 모듈 플랫폼인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적용해 개발된 볼보자동차의 첫 양산 모델이다.

확장 가능한 제품 구조인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에 적용된 혁신적인 다양한 기술을 대거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형이지만 여러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90 및 60 클러스터 제품을 통해 선보였던 ‘안전성’, ‘연결성’,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출퇴근 운전의 스트레스는 줄이면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게 볼보 측의 설명이다. 안전 및 운전자 지원 기능에는 볼보의 반자율 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 시스템, 최신 시티 세이프티 기술, 로드 이탈 보호 및 완화 시스템, 자동 브레이크 기능이 포함된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좁은 주차 공간에서 운전자의 주차를 돕는 360° 카메라 기능 등이 포함됐다.  

말린 에크홀름(Malin Ekholm) 볼보 안전 센터 부회장은 “도심 생활은 운전자와 보행자, 자전거 운행자 등 다양한 도로 사용자들에게 복잡하고 위험한 상황을 만든다”며 “XC40은 탑재된 안전 및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잠재적인 위험 상황을 파악, 운전자의 인지 부담을 줄여 여유롭게 도심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엔진은 모두 2리터로 156마력의 T3, 190마력의 T4, 247마력의 T5 등 가솔린 모델과 150마력의 D3, 190마력의 D4 디젤 모델 총 5종을 선보인다. 가격은 영국 기준으로 엔트리 레벨의 T3 모멘텀이 2만7905파운드(한화 약 4300만원)부터 시작하며 D4 퍼스트 에디션은 3만9305파운드(한화 약 6000만원)로 책정됐다.  

지난 11월부터 벨기에의 겐트(Ghent) 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한 XC40은 올해 초 고객에게 인도되며 한국 시장은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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