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새로 투입될 ‘현대 N 페스티벌’ 경주차인 ‘아반떼 N1 컵 카’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29일 막을 내린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서 ‘아반떼 N1 컵 카’를 공개한 것.
2024 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2024 아반떼 N1 컵 카’는 ‘더 뉴 아반떼 N‘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기존 아반떼 N 컵 카 대비 광폭 타이어 적용으로 코너링 스피드 개선 및 타이어 내구성이 증대됐다.
특히 와이드 휀더 및 전후 범퍼를 새롭게 단장해 공력 성능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2024 아반떼 N1 컵 카’는 지난주 중국에서도 공개됐다. 주저우(Zouzhou)에서 개최된 TCR China 주저우 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현대차 원메이크 차량이 공개됐으며, 내년부터 중국에서도 한국처럼 동일하게 N1 클래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N1 클래스에서는 김규민 드라이버가 우승을 하며 시즌 1위로 마감했다. 소속팀 DCT레이싱팀도 팀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2023 시즌을 마무리했다. N2 및 N3 클래스는 각각 정상오 및 오민홍 드라이버가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2023 현대 N 페스티벌’은 스프린트 대회 6라운드와 타임 트라이얼 3라운드로 진행됐다. 스프린트는 '아반떼 N 컵(프로급, N1 클래스)'을 비롯해 '벨로스터 N 컵(아마추어급, N2 클래스)', '아반떼 N 라인 컵(입문자급, N3 클래스)'으로 진행됐으며 타임 트라이얼 클래스는 스프린트 클래스와 분리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최종전에는 미국 유명 투어링카 레이스인 2023 SRO TC 대회를 아반떼 N 차량으로 우승한 제프 리카 선수도 게스트 드라이버로 출전하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